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구 수성 범어W' 토지 보상 문제 일단락…법원 강제조정 양측 '수용'
이미지중앙

토지보상 문제가 일단락된 대구 수성 범어W 개발 사업 예정지 모습.(사진=김병진기자)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그 동안 난항을 거듭했던 대구 수성 범어지역주택조합(이하 수성 범어W)사업의 토지보상 문제가 일단락 됐다.

9일 대구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수성 범어W 사업장 내 근저당이 설정된 부지에 대해 최근 법원이 강제조정, 이에 대해 매도 청구한 A씨와 조합 측이 수용했다.

따라서 수성 범어W는 A씨의 부지(도로 89.91㎡)와 아파트 대지지분(77.02㎡)을 42억4600만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소유권 이전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수성 범어W는 9억4300만원의 감정가를 제시하고 A씨는 68억원가량을 요구하면서 조정이 불발됐으나 법원이 중간 정도의 금액에 강제 조정 결정을 내렸다.

앞서 양측은 해당 부지보상 문제를 두고 물리적 충돌까지 벌이는 등 극심한 대립 양상을 보였다.

A씨 법률대리인인 송명호 변호사는 "법원의 조정 형식을 빌어서 분쟁이 마무리됐다"며 "지난 주 화해권고결정문을 받고 양쪽 다 이의포기서를 바로 내 사건을 종결시켰다"고 말했다.

수성 범어W 측 관계자는 "우여곡절 끝에 이번 토지보상 문제가 끝이 났다"며 "앞으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