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인 12일 경북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 인근상공에서 원모양의 무지개가 펼쳐졌다.(독자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인 12일 오후 경북울릉군 북면 나리분지 부근에서 태양 주위 원 모양의 무지개가 펼쳐졌다.
앞서 지난해 부처님 오신날인 5월22일 에도 북면 추산리 성불사 야외 부처의 머리 위로 태양이 솟아오르면서 원형무지개가 약 40분 동안 펼쳐졌다가 사라졌다.
불교신자들은 “울릉도에 좋은 일이 생길 길조”라며 기뻐했다.
원형무지개는 우리말로는 '해무리', '채운'등으로 불리며, '태양후광'(Solar halo)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지난해 부처님 오신날인 5월22일 울릉군 북면 성불사 야외 부처머리위에 원형무지개가 떠 있다.(독자 김경학씨 제공)
해무리는 대기 중 수증기가 굴절돼 태양 주변으로 둥근 원 모양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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