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최근들어 고온이 계속되면서 더위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에어컨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 가까운 신장률을 보였다.
프라자점 삼성전자는 30%, LG전자는 21%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또 대백프라자 9층 리빙관 홈패션 매장에서는 여름철에 특화된 상품인 인견 이불, 대나무 자리 등 여름 생활 용품이 24% 이상 더 판매되고 있다.
선글라스는 5월 들어 30% 가까운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양산 매출은 40%가 넘는 고신장을 유지하고 있다.
매년 6월부터 진행되던 선풍기 시즌 행사도 올해는 오는 20일부터 진행한다.
프라자점 9층에서는 마이프랜즈, 신일, 보네이도, 카모메 등 다양한 선풍기를 선보이고 스탠드형 선풍기와 써큘레이터, 수면 기능을 강화한 선풍기 등 모음전을 연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어느해 보다 빨리 더위가 시작, 더위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매장이 여름관련 상품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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