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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중소기업 대상에 (주)청진

금상 백터네이트코리아․은상 위더스에프앤비․동상 와이제이씨 선정

전남도청 전경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도는 ‘2021년 중소기업 대상’에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지역산업 발전에 힘쓴 ㈜청진 등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청진(대표 곽근성)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금상은 ㈜백터네이트코리아(대표 염태선), 은상은 ㈜위더스에프앤비(대표 김호윤․손영국), 동상은 ㈜와이제이씨(대표 배지수)가 수상했다.

중소기업 대상은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전남도의 위상을 높인 중소기업에 주는 상이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4개 기업이 수상했다. 올해는 17개 기업이 신청해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진은 선박 컨베이어시스템 설계 및 준설선 고정장치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출이 증가하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꾸준한 연구개발로 신제품을 개발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역 인재 채용에 힘쓰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앞장섰다.

글로벌 방역 전문 유통기업인 ㈜백터네이트코리아는 연막기,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해외 70여 나라에 수출해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코로나19 진단키트도 국내에 신속히 공급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기여했다.

전남 최초로 스마트팜 식물공장을 운영한 ㈜위더스에프앤비는 365일 동일한 조건으로 채소류를 생산, 판매해 매출이 늘었다. 건강즙 제품 원료를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해 농민에게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는 등 지역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속적인 기부활동도 하고 있다.

㈜와이제이씨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소성용 특수내화물의 국산화에 성공, 전자부품 소성용 내화세라믹 분야에서 국내 80%를 점유하고 있다. 미국, 독일 등 15개 나라에 수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 인재육성형 기업으로 취업 활성화 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직원 후생복지정책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기부 실천에도 적극 나섰다.

중소기업 대상 수상기업엔 3년간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최대 20억 원 융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소상원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산업 발전에 힘쓴 수상기업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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