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 지방의회와 국공립대, 공공 의료기관의 청렴도가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의회는 종합 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1단계 떨어진 4등급을 받았고, 전남도의회는 지난해와 같은 2등급을 유지했다.
기초의회의 경우 전남 순천시의회는 최하인 5등급으로 확인됐고, 나주시의회와 광주 서구의회는 4등급을 받았으며 광주 남구의회만 3등급이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지난해에 이어 5등급을 받았는데, 전국 평가 대상 국공립대 중 5등급은 광주과학기술원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대는 지난해보다1등급 오른 3등급으로 평가됐다. 공공의료기관 평가에서는 전남대병원이 지난해보다 1단계 올랐지만 4등급에 그쳤다.
이번 평가는 광역 17개와 기초 65 등 82개 지방의회와 16개 국공립대, 13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