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전수검사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새 코로나 19 확진자가 101명 나왔다. 18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57명, 전남에서 44명의 코로나 19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북구 중학교는 학생 11명과 가족 5명 등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학생과 교직원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남구의 어린이집에서도 원생이 확진돼 원생과 교사 등 1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됐다.
서구 4개 교회에서 감염자가 나와 광주시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노인주간보호센터와 대학교 보험회사 등에서도 직원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전수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44명이 감염된 전남도는 여수 11명과 순천 7명, 목포와 강진 4명, 광양과 고흥 화순 3명, 무안 2명, 완도와 구례 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순천과 무안, 강진 등 전남 도내에서 공무원들의 확진이 잇따라 연말을 앞두고 공직기강 해이와 함께 모임자제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라남도는 “백신을 2차까지 맞았더라도 추가 접종이 중요하다”며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