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권 (왼쪽)울릉군수와 김병수 김포시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김포시와 경북 울릉군이 28일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양 시군의 활발한 교류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친선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9월 김포시의 자매결연 제안으로 논의를 시작해 올해 2월 김포시 대표단의 울릉도 눈축제 참석과 4번의 실무협의를 거처 양 지자체의 상생발전을 위해 성사됐다.
이로써 두 도시는 지역 간 문화교류와 친선을 강화하기 위한 의지를 공고히 하며 새로운 협력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과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양 도시간 상생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협약식을 통해 김포시 체육회와 울릉군체육회도 체육간 친선 결연협약을 체결했다.
친선 결연협약식 이후에는 김포시와 울릉군이 함께 김포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응원도 진행했다.
김포시와 울릉군은 앞으로 문화예술, 지역경제 및 농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 하게 된다.
결연협약식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군 제공)
특히 울릉군민의 관광지 할인 혜택을 김포시민도 동일하게 적용받게 돼 다양한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태하향목 관광모노레일, 남서일몰전망대 관광모노레일은 50%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으며 섬목관음도 연도교, 천부 해중전망대, 봉래폭포 관광지구, 수토 역사전시관, 우산국박물관에 무료입장할 수 있다.
2026년 울릉공항 개항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김포공항에서의 이동이 가능해져 두 도시간 왕래 및 교류는 더욱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친선결연협약식 이후에는 김포시와 울릉군이 함께 김포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응원도 진행했다. (김포시 제공)
김병수 김포시장은 “울릉군과의 친선결연은 지역 간의 협력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좋은 예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시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대외협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자매결언을 통해 양 지자체 간 우호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며, “양 도시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서로에게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자매 관계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로 시작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울릉군 서면(남양3리)통구미 출신으로 알려졌다.
김포시는 현재 ▲경북 상주시 ▲전남 해남군 ▲서울 동작구 ▲경기 가평군 등 국내 4개 도시와 국외로는 ▲중국 하택시 ▲미국 글렌데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상태다.
사진왼쪽부터 공호식 울릉군 체욱회장, 남한권 울릉군수, 김병수 김포시장,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 임청수 체육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김포시 제공)
ks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