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은 지난해 12월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난 한 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는 다시 들르지 않는 버릇이 있어서 이번에는 봐드릴 기회가 없을 거 같다”다고 밝혔다. 또한 “예전처럼 심빠들이 난리를 친다면 뭐 보고 한 마디 해드릴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불상사는 다시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진중권은 심형래 감독의 전작인 ‘디워’에 대해 “서사없는 영화”라는 냉혹한 혹평을 던졌고 당시 ‘디 워’는 작품성과 흥행 성적을 두고 지지자와 안티 세력 간의 격렬한 논쟁이 벌어진바 있다.
한편 심 감독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진중권 전 교수가 ‘라스트 갓 파더’를 본다면 뭐라고 할까”라는 질문에 “생각만 해도 무섭다. ‘디 워’ 때 혹평을 퍼부었던 평론가들이 제일 무섭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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