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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트윈스 안방마님 조인성, 옵션 포함 최대 7억원에 연봉 재계약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조인성(36)이 올해 성적에 따라 최고 7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연봉 재계약에 성공했다.

LG는 조인성과 기본 연봉 5억원에 플러스 옵션 2억원을 더해 총 7억원에 재계약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지만 성적이 나쁠경우 1억원까지 연봉이 깎이는 소위 ‘마이너스 옵션’도 함께 걸려있어, 성적에 따라 조인성의 연봉은 큰 차이가 날 전망이다.

2010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할 정도로 체력관리를 잘 해왔던 조인성은 타율 3할1푼7리에 28개의 홈런, 포수 최초 100타점의 뛰어난 기록으로 데뷔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 2007년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던 조인성은 당시 LG와 4년(3+1년)간 총 34억 원에 계약했으나, 1년 연장 기준을 채우지 못해 올해 재계약 대상에 올랐다.

조인성은 “올 시즌 더욱 집중해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투수들에게 희생하고 노력하는 선배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12일 저녁 투수와 포수가 훈련하고 있는 사이판으로 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계획이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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