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출전권이 4.5장으로 확정됐다.

AP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3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브라질 월드컵 대륙별 본선 진출권을 2010 남아공월드컵과 똑같이 유지하기로 했다.

대륙별 출전권을 보면 유럽이 13장으로 가장 많고 이어 아프리카가 5장, 아시아와 남미가 각각 4.5장, 북중미-카리브해 3.5장 그리고 오세아니아가 0.5장 순이다.

나머지 1장은 자동출전국인 개최국 브라질 몫이다.

단, 0.5장을 놓고 지금까지는 아시아 5위와 오세아니아 1위, 남미 5위와 북중미 4위가 맞붙어 최종 출전국을 가렸지만 브라질 월드컵에선 무작위 추첨 대진으로 바꼈다.

앞세 오세아니아는 본선 출전권 1장을 달라며 FIFA를 압박했지만 아시아의 ‘최소 4.5장 유지’ 주장이 관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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