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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토니코바, 툭타미셰바, 세계주니어 피겨선수권 1,2위
2011 강릉 세계 주니어 피겨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토니코바(15)가 금메달을,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5)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들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평창이 유치 경쟁중인 2018년 올림픽서도 활약할 것이 기대된다.

소토니코바 5일 저녁, 강원도 강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0-2011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총점 115.45점을 획득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서 59.51점을 받은 그는 최종 합계 174.9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토니코바는 올 주니어 그랑프리파이널에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제패하며 ‘주니어 챔피언’에 올랐다.

경쟁자인 툭타미셰바는 최종합계 169.11점을 받으며 은메달을 땄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소토니코바에 이어 2위에 오른 툭타미셰바는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지만 몇몇 점프에서 흔들리며 우승을 놓쳤다

소토니코바는 경기를 마친 뒤, 만족한 듯 환한 미소를 보였다. 올 시즌 2번의 주니어 그랑프리시리즈와 그랑프리 파이널, 여기에 세계선수권까지 정복하며 소치 및 2018년 올림픽서 금메달을 딸 전망을 밝게 했다.

미국의 기대주인 아그네스 자왓즈키(미국)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61.07점의 점수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쇼트프로그램에서 24위로 프리스케이팅 컷오프를 통과한 이호정(14ㆍ서문여중)은 105.92점의 점수로 출전 선수 24명 중, 23위에 머물렀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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