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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년 연장’ 곳곳 긍정적 신호, 임금체계 개선은 필수
행정안전부가 공무직 근로자 2300명의 정년을 최대 65세로 연장하면서 ‘계속 고용’ 논의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행안부의 정년연장은 단계적이다. 별도심사를 거쳐 1964년생은 63세, 1965~1968년생은 64세, 1969년생부터는 65세로 정년이 늘어난다. 지난 9월 행안부와 공무직 간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른...
2024.10.22 11:14
[사설] 中 경기하강 장기화, 비상걸린 韓수출 다각 대책 세워야
중국이 기준금리격인 LPR(대출우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 7월 이후 석 달 만이며,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달 24일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시장에 1조위안(약 191조원)을 공급했다. 이달 17일에는 자금난에 빠진 부동산업체에 연말까지 1조7700억위안(약...
2024.10.22 11:14
[사설] 한반도가 신냉전의 최전선 돼선 안된다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참전 개시를 공식 확인한데 이어 이를 뒷받침하는 정황이 담긴 일련의 영상과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사회에 주는 충격과 파장이 크다. 북한의 파병은 국제법 위반이자 전쟁범죄에의 가담이다. 또 국제사회의 안보 질서를 흔들고 한반도를 진영 대결의 전장으로 몰고가는 위험천만한...
2024.10.21 11:09
[사설] 미국에 뒤처진 잠재성장률, 성장동력 살릴 구조개혁 시급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5년새 0.4%나 떨어져 미국에 추월 당한 것으로 나왔다.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집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추정한 올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2.0%다. 미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1%로 추정돼 우리보다 높다. 경제 규모가 한국의 15배인 미국보다 잠재성장률이 낮...
2024.10.21 11:09
[사설] ‘경영 위험’된 지정학적 리스크, 선제적 관리 나서야
국내 수출기업들이 미중 갈등과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심각한 경영 위험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수출 기업 3곳 중 2곳이 경영 위협이 된다고 응답했고, 그 중 23.7%는 경쟁력 저하를, 3.1%는 기업 존속까지 걱정해야 할 판이라고 했다. 지정학적 불안...
2024.10.18 11:09
[사설] 혼자 사는 노인, 그냥 쉬는 청년...국가적 정책 설계 필요
우리나라에서 홀로 죽음을 맞는 이들이 매년 늘고 있다. 장·노년층의 고독사는 사회적 관계 단절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청년층은 고독사가 많지는 않지만 자살 비중이 높고 취업 문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혼자 사는 노인과 그냥 쉬는 청년이 늘어나고 있다. 노인복지와 청년취업을 위한 재정...
2024.10.18 11:09
미국은 외국인 투자를 원하는가? [로버트 도너 - HIC]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성사될 분위기가 조성됐고, 안도의 한숨이 나올 법한 상황이었다. 산업 내에서 경쟁사들에 뒤처진 노후화된 철강 공장이 있었고, 이를 인수하겠다는 세계적 동맹국 기업의 제안이 있었다. 자본 투자와 신기술 도입, 그리고 기존 근로자의 고용 유지까지 약속한 이 인수 제안은 주주들에게...
2024.10.17 15:02
Does the US Want Foreign Investment?...It’s complicated [Robert Dohner - HIC]
The stage seemed set for a multi-billion dollar transaction and a sigh of relief. An aging steel plant owned by a company that has lagged behind others in the industry. An acquisition bid by a world-leading company of a close foreign ally that promised to bring capital investment, new technology and
2024.10.17 11:33
[사설] 北 “대한민국은 적대국”...金 오판 않게 강력·냉철한 대응을
북한이 헌법을 개정해 대한민국을 적대국가로 규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민국을 화해의 대상으로 보고 남북관계를 동족간의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특수관계로 규정한 명목상의 대남 노선을 완전히 폐기한 것이다. 이는 김정은 정권이 북한을 ‘핵무력에 바탕한 독자적인 사회주의 국가’로 정립시...
2024.10.17 11:12
[사설] 현실로 다가온 ‘반도체 겨울’, 초격차 기술로 돌파해야
반도체 생산 필수장비 생산업체인 ASML발 실적 충격이 상당하다. ASML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년 매출 예상치로 시장 전망치인 361억유로에 크게 못 미치는 300억 유로로 낮춰 잡았다. 3분기 신규 수주도 당초 예상치인 56억유로의 절반에 못 미치는 26억유로에 그쳤다. 장비 업체 실적은 반도체 경기 예측 바로미터로...
2024.10.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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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반값 바겐세일 경매도 안팔린다” 노동강 ‘와르르’ 유찰 [부동산360]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매물 중 두번 넘게 유찰된 사례들이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북구)을 비롯한 서울 외곽 지역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13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시장에 올라온 서울 아파트 중 2회 이상 유찰된 총 35건 중 13건의 지역이 ‘노도강’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 자치구에서 유찰된 사례가 서울 전체의 약 37%에 달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mid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