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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용률 70%’ 노사정 협약 정신 살리기가 관건
박근혜정부의 핵심 공약인 ‘고용률 70% 로드맵’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2017년까지 일자리 238만개를 만들어 64%인 지금의 고용률을 선진국 수준인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게 기본 방향이다. 일자리는 국민 행복의 첫 전제조건이자 최고의 복지이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고용률은 63~64% 선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
2013.06.05 11:15
<사설> 북한, 한 · 중 군사협력 잰걸음 제대로 읽길
정승조 합참의장이 팡펑후이(房峰輝) 중국군 총참모장과 군사회담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이다. 4, 5일 이틀간의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 의미는 역사적으로 중차대하다. 양국 군 수뇌들이 군복 차림으로 반갑게 악수하고 덕담을 나누고 긴밀히 숙의하는 모습은 한 마디로 격세지감이다. 더 눈여겨 볼 것은 정 의장이...
2013.06.05 11:15
<쉼표>축구 비판론
축구는 길이 105m, 폭 68m의 경기장에서 11명의 선수가 높이 2.44m, 폭 7.32m의 골대에 골을 넣는 단순한 경기다. 손을 제외하고 다리와 머리, 어깨, 몸통 등 모든 신체부위를 사용할 수 있다. 박진감이 넘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하지만 축구 비판론도 많다.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에 어긋나기 때문이라...
2013.06.05 08:59
<세상속으로>창조경제는 감사제도의 개혁에서-이민화 카이스트 초빙교수
필자는 대한민국의 마지막 남은 도약의 기회가 인류역사상 최대인 스마트혁명의 마중물로서 창조경제라는 국가 비전의 정착에 있다고 믿는다. 창조경제는 이제 개념의 혼돈단계를 넘어 구체적 구현단계에 돌입해야 할 때다. 생명은 혼돈과 질서의 가장자리에서 탄생한다고 하지 않는가. 창조경제는 본질적으로 자율과 탈규제...
2013.06.05 08:16
<세상을 바꾼 한마디-알베르 카뮈> “공은 내가 원하는 대로 오지 않았다”
가난한 알제리 소년은 축구에 열광했다. 포지션은 골키퍼. “공은 내가 원하는 대로 오지 않았다.” 결핵으로 축구를 접어야 했던 이 소년은 훗날 건강했다면 축구와 문학 중 어떤 길을 선택했겠느냐란 질문에 망설이지 않고 ‘축구’라고 대답했다. 심지어 이 소년은 유명인사가 된 뒤에 “인간의 도덕과 의무에 대해 내가...
2013.06.04 11:39
<쉼표> 팔꿈치 사회
옆 사람을 팔꿈치로 가볍게 치는 행위는 흔히 친근한 사이이거나 호감을 나타내는 몸짓으로 이해된다. 지나가는 사람이나 평소 비호감을 갖고 있는 이가 팔꿈치로 치면 시비가 붙기 십상이다. 감정이 갈리는 묘하고 예민한 신체 부위 중 하나가 팔꿈치다. ‘팔꿈치’란 말이 새삼 주목을 받은 것은 1982년 독일에서 ‘올해의...
2013.06.04 11:22
<현장에서 - 한석희> 정권 교체때마다 공무원의 영혼은?
국민은 5년마다 똑같은 ‘악몽’을 꾼다. 권력을 새로 접수한 이들은 양손에 칼을 들고 전임 정권을 도려낸다. 그리고 공무원들은 표정 하나 안 바꾸고 엊그제까지만 해도 자신들의 주인이었던 이들에게 돌팔매질을 한다. 새로운 주인님의 ‘말씀’을 100% 진리라고 생각한다. 이번 ‘악몽’은 더 끔찍하다. 예전엔 ‘코드’...
2013.06.04 11:20
<광화문 광장 - 하영석> 해운기업에 숨통을 터 주어야 한다
글로벌 위기·장기 경기침체 여파2011년 부채비율 330%로 급증해운불황 최저점 넘을 특단조치정부 보증 영구채 발행 지원을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수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해운산업이 존망의 기로에 처했다. 선주협회에 따르면 2008년 해운산업의 운임 수입은 469억7000만달러로, 조선업과 더...
2013.06.04 11:19
<라이프 칼럼 - 박인호> 효자 뽕나무와 토종 민들레
요즘 우리 가족은 ‘뽕’에 취해 산다. 수시로 먹고 마시다 보니 약간 중독이 된 듯싶다(마약이 아니라 뽕나무와 그 열매를 말하는 것이니 오해 마시길).뽕나무 가지(상지ㆍ桑枝)와 뿌리(상근ㆍ桑根)는 차를 내어 마시고, 뽕잎은 나물 반찬으로 먹는다. 달콤한 열매(오디) 또한 냉동시켜 놓았다가 즐겨 꺼내 먹는다.이처럼 ...
2013.06.04 11:18
<사설> 국민안전종합대책 비웃는 4대惡 범죄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대선공약인 4대악(성폭력ㆍ가정폭력ㆍ학교폭력ㆍ불량식품) 척결에 초점을 맞춘 국민안전종합대책이 발표됐지만 코웃음 치듯 각종 악성 범죄가 더 활개를 친다. 참으로 가관인 것은 소방관이나 경찰지망 대학생 등 사회 안전을 도맡아야 할 이들이 범죄자로 둔갑하거나 범행에 가담하는 어처구니없는 ...
2013.06.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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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억 강남아파트 9.5억으로 뚝…신고가 쏟아지는 동네서 왜? [부동산360]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서울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회복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강남권 일대에서도 단지마다 집값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곳곳에서 신고가 소식이 잇따르는 반면 여전히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거래도 체결되고 있다. 같은 자치구 내에서도 아파트 연식, 입지 등에 따라 가격 변동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성원대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