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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선 후 정국 어떻게] 또 다른 대선변수는 北風 아닌 ‘美風’
사상 유례 없는 대통령 탄핵과 파면 속에서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장미대선’은 여러 진풍경을 낳았다. 북한의 동향이 변수가 되는 ‘북풍(北風)’이 아닌 미국발 소식에 영향을 받는 ‘미풍(美風)’이 더 강했다는 점도 한 특징이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은 대선정국 전반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트...
2017.05.08 11:43
[대선 후 정국 어떻게] 진보경쟁·지역구도 약화·TV토론…확 바뀐 선거문화
오는 9일 승부가 결정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짧은 기간에도 유례 없는 특징을 보여줬다. 보수의 위축과 진보 후보 간 경쟁, 영호남 지역구도 완화, TV 토론에 따른 구도 변화가 그것이다.이번 대선를 관통하는 가장 큰 특징은 ‘진보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점이다. 초유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박근혜 전 대...
2017.05.08 11:43
[내일 대선투표] 막판까지 물고물린 셈법…결국 ‘5자구도’ 그대로
정치공학적 단일화 없이 완주심상정 표몰이땐 문재인 표 분산유승민은 홍준표·안철수와 겹쳐끝내 후보 단일화는 없었다. 선거 초기부터 막판까지 후보 단일화가 화두였으나 5명 모두 완주를 택했다. 당선 가능성과 무관하게 5명 후보 모두 유의미한 ‘키 플레이어’란 점에서 대선 결과는 개표 순간까지 쉽사리 예측하기 힘...
2017.05.08 11:42
[내일 대선투표] 대선 코앞 ‘막차환승’ 인사들 운명은?
김종인·이언주·바른정당 13인·홍의락 등8일로 제 19대 대통령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온 국민의 관심이 최종 결과에 쏠려있다.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엔 후보가 있지만, 대선을 코앞에 두고 당적을 바꾸거나 지지 후보를 결정한 정치인들의 ‘최후 승부’도 작은 주목거리다.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가 단연 시선을 끈...
2017.05.08 11:41
[내일 대선투표] 후보들 말·말·말에 춤춘 지지율
회피·해명·막말성 발언 논란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두 달간 쉼 없이 달려 온 대선 후보들. ‘조기 대선’으로 인한 짧은 선거 기간 동안에도 후보들이 쏟아낸 발언은 유권자의 표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토론회에서 다른 후보들의 집중 공격을 받...
2017.05.08 11:33
[내일 대선투표] 사전투표 ‘뜨거웠던’ 호남ㆍ‘조용했던’ 영남ㆍ‘지켜봤던’ 충청
지역별 유권자의 관심도 반영26.06%. 역대 최고치 경신은 물론 예상치를 크게 웃돈 사전투표율은 올해 대선 투표율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별 사전투표율 등을 보면 올해 대선에 임하는 지역별 유권자의 특색이 보인다. ‘뜨겁게 나선’의 호남, ‘조용하게 뭉치는’ 영남, ‘끝까지 지켜보는’ 충청이다. 지...
2017.05.08 11:29
[내일 대선투표] 文지지율 대세 탔지만…대한민국의 내일 아직은 모른다
洪·安 2위 주도권이 역전발판여론조사 공표 못한 일주일보수층 표심 변화 최대관건劉·沈 두자릿수 득표 볼거리19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8일 자정을 기점으로 22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통령 탄핵으로 애초 일정보다 7개월여 앞당겨진 이번 대선은 보수의 퇴조로 구 야권간의 대결 구도가 선거 초반 형성됐고,...
2017.05.08 11:28
黃대행 “산불 피해 지역 특별재난지역 준하는 수준 지원”
-일정에 없던 ‘산불대응 관계장관회의’ 개최-“인력ㆍ장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강원도 강릉과 삼척 일대 등의 산불과 관련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황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당초 일정에 없던 ‘산불대응 관계장관회의’를 긴급하게 열고 피해...
2017.05.08 11:25
北, 대미 트랙1.5 접촉 앞두고 한미훈련 맹비난
-北 매체, 대미 트랙1.5접촉 앞두고 한미 연합군사훈련 맹비난-“트럼프 행정부 ‘날강도들’…잿가루로 만들 것” 미국 인사들과 반관반민(1.5트랙) 대화에 나설 것으로 전해진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언급하며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비난을 쏟아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북...
2017.05.08 11:25
[후보 5人 유세 피날레 어디에서] 광화문·대한문·대전·서울도심·신촌…민심이 머문 그곳에서 마지막 ’사자후’
22일 간의 짧고 굵었던 제19대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이 8일로 막을 내린다. 5당 후보 측은 마지막 날까지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상징성을 고심하며 ‘피날레’ 무대를 결정했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충북 청주 등 전국을 방문한 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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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