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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빨간 도시
“꼭 닭장 같았습네다.”목숨을 걸고 탈북한 한 여성이 서울의 아파트를 보고 남긴 말이다. 남한의 아파트는 왜 북쪽 사람들의 눈으로 보기에도 닭장 같았을까. 건축가 서현 한양대 교수의 건축사회학서 ‘빨간 도시(효형출판)’는 건축물을 한국 사회의 뒤틀린 현실을 바라보는 매개로 활용하고 있다.저자는 한국의 건축과...
2014.01.14 09:33
딸임신 피부 좋아지고, 아들임신 피부 나빠진다?
임신 3개월째인 주부 김명희(29)씨는 요즘 얼굴 여기저기 올라오는 여드름성 뾰루지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사춘기 때도 나지 않던 여드름이 임신 후 얼굴 곳곳에 울긋불긋 올라와 당황스럽기도 하고, 또 태아에게 해가 될까 함부로 약을 사용하지 못해 증상이 점점 악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
2014.01.14 09:23
재즈와 탱고의 만남…라 벤타나 콘서트 24일 올림푸스홀서 개최
올림푸스한국이 클럽 에반스와 함께 개최하는 재즈 릴레이콘서트 ‘에반스 데이’ 세번째 무대가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열린다. 탱고ㆍ재즈 프로젝트그룹 ‘라 벤타나(La Ventana)’가 ‘탱고트로닉(Tangotronic)’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라 벤타나는 재즈 뮤지션이 연주하는 탱고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2...
2014.01.14 09:14
한-베트남 해양문화유산 연구협약 결과물, ‘베트남 전통 배(船)’ 분석서 나왔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과 아시아 전통선박 비교연구를 위한 해양문화유산 공동연구 협약(2009년 5월)의 후속작업으로 베트남의 전통 대나무배와 목선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 ‘베트남 전통 선(船)’을 발간했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09년부터 베트남의 총 ...
2014.01.14 08:53
<새책> 세기
프랑스의 철학자 알랭 바디우의 저서 ‘세기’(이학사)가 출간됐다.바디우는 현대 프랑스 철학계와 지성계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자크 데리다의 사후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프랑스 철학자다. 이 책은 지난 2005년 출간되자마자 프랑스 지식인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저자는 20세기를 전체주의적 테러의 세기, 유...
2014.01.14 08:43
뉴욕필 지휘자 앨런 길버트 “역동적인 美 작곡가들의 작품 선보일 것”
“유럽의 고전음악과 역동적인 20~21세기 미국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한국 관객들에게 뉴욕 필하모닉의 폭 넓은 연주를 들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향악단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다음달 6~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지난 2009년 뉴욕필 상임지휘자로 ...
2014.01.14 08:33
픽셀에 그려진 아크릴 ‘수묵화’...황인기 작가의 형식 파괴
멀리서 보면 수묵 산수다. 어깨가 벌어진 거대한 암벽과 유려히 흐르는 기암괴석, 고고한 소나무까지…. 백여년 전 어느 선비가 그린 것인가 싶었는데, 가까이 보니 뭔가 이상하다.먹이 아닌 크리스탈과 아크릴물감으로, 한지가 아닌 캔버스 위에 그렸다. 게다가 선도 디지털 사진의 픽셀처럼 끊겨있다.이 작품은 전통적 수...
2014.01.14 08:33
독일 쾰른 필하모닉, 15일 예술의전당서 첫 내한공연
187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쾰른 필하모니가 다음달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쾰른 필은 사라져가는 전통의 ‘독일적 음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내한 공연에는 욈스 레이블의 연작을 통해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가 참가한다. 슈텐츠는 올해로 탄생...
2014.01.14 07:52
<새책> 붓다의 십자가 1ㆍ2
“예수세존은 깨달은 자다. 깨달은 자가 곧 붓다이므로 예수는 붓다다.”김종록 작가가 불교와 기독교를 결합한 도발적인 제목의 장편소설 ‘붓다의 십자가(김영사)’ 1ㆍ2권을 출간했다.이 소설은 불교 경전뿐만 아니라 유가와 도가적 지식까지 담은 팔만대장경에 고대에 동방으로 전래된 기독교인 경교(景敎) 경전내용이 ...
2014.01.14 07:42
<새책> 왕자 이우
김종광 작가가 첫 번째 역사소설 ‘왕자 이우(다산책당)’를 출간했다.이우는 경술국치 2년 후인 1912년 광무제(고종)의 5남인 의친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장손 이준용이 사망하자 이준용의 양자로 입적돼 운현궁의 새 주인이 된 그는 10살이 되던 해에 일제에 볼모로 잡혀 일본 육군사관학교와 육...
2014.01.1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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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의도 43층의 꿈 말짱도루묵(?)…고도 완화 안건 또 상정 불발 [부동산360]
서울시가 50여년 만에 서울 고도지구 높이 제한을 전면 완화하는 안건이 지난 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최고 43층 빌딩을 올려 서여의도를 국제금융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은 불투명해졌다. 국회 세종시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서울시가 다수당인 민주당을 설득하는 데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사실상 서여의도 고도지구 완화 계획의 추진 동력이 상실됐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고도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