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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류샤오보의 민주화 20년 기록
‘나는 살아남아서/나에게 맞는 오명을 얻었다/나는 용기도 없고 자격도 없지만/꽃 한 다발과 시를 들고/17세의 미소 앞으로 간다’ 2010 노벨 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가 톈안먼 민주화운동 2주년을 맞아 쓴 시다. 잘나가던 학자에서 텐안먼민주화운동을 계기로 중국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로 돌아선 그가 인권사각지대 중...
2011.01.20 06:33
현빈, “패션 시크릿? ’스타일 앤 스타’로 풀었다”
현빈은 글로 스타일을 배웠다. 톱스타들의 ’패션 시크릿’을 한 권의 책을 통해 풀어낸 것이다.현빈도 극찬한 이 책은 ‘스타일 앤 스타’라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제목의 책이다. ‘베스트 vs 워스트’로 유명한 현직 기자가 대한민국 트렌드를 주도하는 톱스타 8인 8색 스타일을 분석한 것으로 ‘스타일 앤 스타’(저자 송...
2011.01.19 17:38
“살아 숨쉬는 佛 낭만 발레의 정수 선보일것”
국립발레단 올 첫공연 ‘지젤’안무가 파트리스 바르 내한“국립발레단 단원들과 연습을 시작한 지는 열흘 정도지만 재미있는 만남이에요. 춤은 욕구가 있어야 나오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방식에 열려 있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다른 무용 세계에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다음달 24~2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2011.01.19 11:14
정치판에 던지는 '시원한 농담'
제목과 표지부터 심상치 않다. 큰 나무가 표지 한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고 그 위에는 (조중의. 2010)라는 제목이 붙어있다. 이 느티나무 주변에는 각기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개미떼처럼 몰려들어서 무언가를 구경하고 있다. 과연 이 느티나무에는 무슨 일이 있었으며, 도대체 그 '농담'이라는 것은 어떤 ...
2011.01.19 08:27
우리 오빠는 여자입니다~
잘생긴 얼굴과 뛰어난 학업성적 그리고 뭇 여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는 오빠가 있다면? 아마 여기저기 오빠에 대해서 자랑하고 다니고 싶을지 모른다. 그런데 이 오빠가 쇼핑을 좋아하고 화장도 좋아하며 심지어는 여자옷을 입는 것을 좋아한다면?열여섯 살 고등학생 레이건은 자신의 오빠 리엄이 스스로를 '남자의 몸을...
2011.01.19 08:26
밤마다 차 트렁크서 잠자는 여자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작 (뿔, 2010)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상처를 극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트렁커’란 제목을 보고 트렁크를 잘못 표기한 줄 알았다. 누구나 원하는 자기만의 공간인 집을 놔두고 트렁크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이라니, 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주인공 ‘이온두’는 고아로 자라 기억을 잃...
2011.01.19 08:25
<새책>건축가가 쓴 생태환경 에세이 눈길
어디선가 캐낸 집채만한 바위에다 ‘자연보호’라는 큼지막한 글자를 새겨놓고 환경을 외치고, 획일화된 기준에 맞추어 경쟁하도록 강요하는 사회. 이런 모순되고 숨가픈 사회를 보다 인간미 넘치는 곳이 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채나눔’이라는 독특한 건축기법을 제시해 주목을 끌고 있는 이일훈 건축가가 이에 대한 ...
2011.01.19 07:35
<류보리의 안단테칸타빌레>혹한 속 따뜻한 나라를 떠올리며
삼한사온이라는 말이 무색하리 만큼 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면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나 뉴질랜드로 휴가를 떠나는 상상(물론 상상만)을 자주 하게 된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다른 대륙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클래식 음악 시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래도 호주와 뉴질랜드는 북반구에서 ...
2011.01.18 17:03
<류보리의 안단테칸타빌레>광고 속 그 음악
지난 12월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피아니스트 랑랑은 도착한 날 밤 늦게까지 TV를 봤는데 이렇게까지 TV광고의 배경에 클래식 음악이 많이 나오는 나라는 처음이라며 감탄했다. 그 말을 듣고 보니 새삼 TV광고 속에 흘러나오는 음악 중 클래식 음악이 상당히 많다는 것에 새삼 놀랐다. 한 항공사는 오래 전 TV광고에 엘가...
2011.01.18 16:58
로봇에 숨결을 불어넣다
‘아이로봇’전 25일까지로봇을 소재로 한 작품을 모은 ‘아이로봇(iRobot)’전이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갤러리 아트파크(대표 박규형)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고근호, 백종기, 노진아, 낸시랭, 왕지원, 융영운, 이경호, 황규태 등 작가 20명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된다. 인간의 상상력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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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의대 보내려는 대치맘 술렁인다…대치쌍용1차 49층 계획안 나왔다 [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 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999가구로 재탄생한다. 사교육 1번지인 대치동에서 대치우성1차·쌍용2차 아파트와 함께 ‘우쌍쌍’으로 불리던 세 단지가 연이어 정비구역을 공개하면서 대치동 일대가 대규모 신축 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치쌍용1차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결정(안)’을 다음달 4일까지 공람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대치동 66번지
부동산360
2024 노벨경제학상 제대로 읽기…시민혁명이 선진국의 성장 동력 [홍길용의 화식열전]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런 아세모글루(Daron Acemoglu),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교수,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James A. Robinson) 교수다. 국내 미디어들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inclusive institution)로 경제를 발전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고 전했다. 궁금증이 생긴다. 어떻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었을까? ▶ 모두 식민지였지만…같은 역사 다른 선택 수상자들의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