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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칼럼-임채윤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새 업무수첩에 쓴 ‘中企희망’
얼마 전 회사에서 2017년도 업무수첩을 받았다. 새해가 몇일 남아있지만 책상에 놓여 있는 신년 달력과 업무수첩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직원들이 새 수첩을 받고 첫 장에 무엇을 쓸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문득 ‘중소기업인은 무슨 각오와 희망을 적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올 한 해 숱한 고비를 눈물을 삼키고 꿋꿋하...
2016.12.26 11:09
[세상읽기-장용동 대기자]‘2017년 부동산 대란’ 현실화되나
2017년 주택시장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11ㆍ3 대책 이후 2달 연속 내리막 길을 걸어온 주택시장이 봄 철 성수기에 다시 살아날 것인가, 아니면 우하향 현상이 깊어지며 대란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새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최대 변수는 금리와 정책 변화, 입주물량 급증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대의...
2016.12.23 11:04
[헤럴드포럼-조현용 경희대 국제교육원장]‘혼밥’‘하야’…우울한 유행어 넘친 2016년
올해는 어떤 말이 유행하였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자료를 찾으면서 참담한 생각이 들었다. ‘참담하다’는 말도 올해의 유행어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렸다. 특히 하반기에는 참담한 일도 많았고, 참담하다는 말도 방송에서 늘 등장했다. 올해 방송을 통해 유행하게 된 표현으로는 ‘뭣이 중헌디...
2016.12.23 11:04
[사설] 진일보한 개헌논의, 민주당이 더 적극성 보이라
정치권 개헌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22일 한 토론회는 그런 점에서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개헌에 대한 각 정당과 정파 간 입장이 극명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안 전 대표의 제안이다. ...
2016.12.23 11:03
[사설] 경기부양용 재정확대정책은 타이밍이 생명
유일호 경제팀이 확대 재정 문제로 코너에 몰리고 있다. IMF 등 국제기구와 신용평가기관들은 물론 국책연구기관인 KDI(한국개발연구원)마져 한 목소리로 재정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제는 거시경제를 이끌어가는 쌍두마차인 한국은행마저 대놓고 재정의 역할을 강조한다. 불과 일주일 전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이...
2016.12.23 11:03
[프리즘] 경계 무가치의 시대
침착해야 한다. 섣불리 눈살을 찌푸리거나 화내면 ‘없어’ 보인다. 올해 펼쳐진 어처구니없는 디테일의 향연을 대하는 자세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XXX아, 니 매출이 어떻게 생겨나냐” 인터넷에 퍼진 3분짜리 동영상은 생생하다. 기내(機內)폭행으로 결박당해서도 승무원 얼굴에 침을 뱉고, 욕을 하는 ‘사이코’(문...
2016.12.22 11:11
[사설] 정책실패 사례의 종합판 돼버린 AI 사태
일파만파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는 정부의 무사안일한 늦장 대응이 불러 온 참사다. 불과 한 달만에 AI로 살처분된 닭과 오리는 2000만 마리를 넘어 사상 최고 피해기록을 경신중이고 지금도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 충북 음성에선 매몰할 땅도, 태워버릴 열처리 시설도 부족해 죽은 닭 12만 마리가 쌓여 있다...
2016.12.22 11:11
[사설] 좀처럼 줄지 않는 임금체불…솜방망이 처벌 탓 크다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백화점과 아웃렛 등 대형 유통업체 10곳 중 7, 8곳이 임금체불 또는 최저임금 미지급 등 기초고용질서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고용부가 21일 발표한 관련 업종 하반기 일제 점검 결과가 그렇다. 대상 업체 4005개소 가운데 3108개소가 법을 어겨 적발율이 무려 77.6%에 달한다. 근로자에...
2016.12.22 11:10
[데스크칼럼] 110년 종로서적의 부활
광화문이 ‘약속의 1번지’로 떠오른건 아무래도 교보문고가 생기고부터라야 할 것 같다. 이전까지 젊음들은 대체로 종로에서 만났다. 그 중 종로서적은 청춘들이 애용하는 장소였다. 서점 앞과 1층은 늘 비집고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북적였다. 그래서 약속 장소는 점점 층수가 올라갔다. 몇 층, 무슨 무슨 코너식이었다. ...
2016.12.22 11:10
[직장신공] 여기서 잘 해야 저기서도 잘 한다
‘건강식품 회사에서 영업직으로 일하는 3년차 직장인입니다. 매월 부여되는 영업 목표를 달성하느라 하루도 스트레스 없는 날이 없는 데다 요즘 날씨까지 추워져서 밖에서 장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듭니다. 내근 직들은 따뜻한 사무실에 앉아서 서류 업무만 해도 같은 월급이 나오는 걸 생각하면 짜증...
2016.12.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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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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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무덤 대구서 6.7억 가장 비싸게 팔렸다…신고가 쏟아지는 분양권 왜?[부동산360]
공사비 상승 여파로 분양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침체가 길어지는 지방 부동산 시장도 분양권은 거래가 이뤄지고, 신고가까지 나오는 추세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1일 직전 최고가보다 4000만원 가까이 오른 5억6922만원에 손바뀜됐다. 단지는 2022년 10월 분양했고 내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신고가를 기록해도, 비교적 최근 분양이 이뤄진 인근 단지보다 가격이 낮다. 지난해 11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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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