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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 유독 힘든 韓경제...尹정부, 잘 하는 게 맞나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대통령 선거 때마다 후보들이 외치는 말이다. 경제가 좋아지려면 소득은 늘고 물가는 안정적이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높은 소규모 개방경제 구조다. 세계적 흐름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럼에도 정부가 어떤 정책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지는 중요하다. 이는 상대적 성적표로...
2022.09.01 11:40
[신대원의 현장에서] ‘21세기 거북선’ 경항공모함 좌초하나
‘한국형 항공모함’ 경항공모함(CVX·3만t급)의 뱃길이 어둡다. 국방부는 다음달 2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국방예산으로 57조1268억원을 편성했다. 방위력개선비 17조179억원과 전력운영비 40조1089억원을 합한 금액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한 규모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첫 국방예산은 윤석열 대통령이...
2022.08.31 11:27
[데스크칼럼] 어공과 늘공
8.16 부동산대책의 후폭풍이 거세다. 정확히 말하면 실망감이 시장 전반을 짓누르고 있다. 일찌감치 부동산공급대책으로 성격이 규정 지어졌던 이번 대책은 새 정부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과 함께 상당한 관심이 쏠렸다. 시장에선 재건축 안전진단과 초과이익환수제, 1기 신도시 재건축의 규제 완화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2022.08.31 11:26
국민연금 빗나간 ‘몰빵’ 투자…해외투자는 시장도 못 이겨 [홍길용의 화식열전]
국민연금이 사상 처음으로 기금이 감소하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올 상반기까지 연금보험료 등으로 2조원 이상이 신규 유입되며 기금 적립금은 늘어났지만 투자 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상반기 말 기금운용액은 881조원으로, 지난해 말 948조원보다 67조원 넘게 줄었다. 하반기 증시가 소폭 반등했...
2022.08.30 11:35
[라이프칼럼] 너의 탓이 아니야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실감했다. 학생들만큼이나 교수인 필자도 이번 학기에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설렘이 크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오랜만에 전 과목 대면 수업이 진행되기에 그 기대는 훨씬 크다. 끝이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2022.08.30 11:22
[데스크칼럼] 해방된 靑을 추앙하라
세계적인 패션전문지 ‘보그’는 제31대 미국 대통령 허버트 후버 재임 때부터 영부인을 표지모델로 세우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1929년 5월 11일 발행된 보그지에 실린 후버 대통령의 부인 루 헨리 후버의 흑백 사진부터 재클린 케네디, 낸시 레이건, 힐러리 클린턴, 미셸 오바마 등 역대 영부인이 백악관에서...
2022.08.29 11:32
[홍길용의 화식열전] 파월의 ‘긴축할 결심’…‘3고(高)’가 온다
“경제도 어려운 데 금리까지 올리면…” 최근 시장의 불만이다. 1974년 아서 번즈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전례를 떠올리는 은근한 기대도 있었다. 혹시라도 연준 경기부담을 이유로 긴축의 고삐를 느슨하게 할 수도 있다는. 하지만 최근 잭슨홀 미팅에서 미국에 모인 중앙은행 수장들 앞에서 제롬 파월...
2022.08.29 11:31
[팀장시각] ‘아니면 또 낸다’식 부동산대책은 안 된다
정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주택공급대책(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의 후폭풍이 거세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를 비판하면서 탄생한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컸기 때문일까. 첫 대책에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내용이 별로 없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기대는 한순간 실망으로 바뀐 듯 보인다. 특히 규제 완화...
2022.08.29 11:30
[헤럴드포럼] 자녀가 많은 것이 자랑일 수 있는 나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와 경제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니 오히려 예전부터 걱정해오던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고 봐야 한다. 길에서 마주치는, 아이들과 함께 다니는 부모들은 자녀가 한 명 또는 많아야 두 명이다. 세 명 이상의 자녀와 길을 나서는 부모와 마주치는 경우가 어렵다는 표현과 나라에서 상을 줘야 한다...
2022.08.29 11:27
[헤럴드포럼] 방산 4대 강국, 선언에서 그치지 않으려면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진격하고 있다. 세계 무기시장의 추이를 분석해온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5년간 세계 방산시장에서 우리 방산은 8위다. 부동의 1위는 미국으로 세계 시장의 39%를 차지하며, 2위는 냉전시절부터 미국의 호적수인 러시아가 19%다. 3위는 은근히 뛰어난 영업능력을 자랑하는...
2022.08.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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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너도나도 집 사러 몰려들었는데…세종의 추락 왜?[부동산360]
아파트 가격이 다섯달째 하락세인 세종 지역에서 외지인 거래도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부동산 급등기에는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하며 외지인들의 투자가 활발했지만, 시장 침체기가 길어지며 매수 행렬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 2월 세종 아파트 매매 319건 중 외지인(세종 외 지역)에 의한 거래는 119건으로 약 37%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에만 해도 세종 아파트 거래는 692건에 달했고, 외지인 매매도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