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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최진욱,“리얼리즘은 가장 힘이 세거늘..”
"도대체 느낌이 왜 사라져 버린 거야?"이 그림은 사라져버린 느낌을 되찾으려고 안타깝게 그려본 자화상이다. 나는 주로 눈앞의 사물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려왔는데 1982년부터 자전거, 의자 등을 그렸다. 그러다가 1990년에 화실 전체로 시야를 확장했는데, 회색의 거친 붓 터치로 그리면서 ‘...
2011.01.13 09:11
심근경색, 부작용 줄인 새 줄기세포 치료기술 개발
줄기세포로 심근경색을 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치명적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처음으로 제시됐다. 이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근호에 실렸다.연세의대 심장내과 장양수 교수, 심혈관연구소 황기철 교수, 미국 UC버클리 김성호 교수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은 13일 ...
2011.01.13 08:36
<새책>고기 대신 물고기를 먹어라,,,대안의 식량경제
2006년 10월 시금치 봉투에서 발견된 O157균으로 3명의 사상자를 낸 미국의 시금치 파동과 이후 땅콩버터 살모넬라균, 햄버거 대장균 파동 등의 먹을거리 불안은 비단 미국의 사태만은 아니다.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정크푸드까지 우리의 밥상도 안전한 지 묻게 된다. 베스트셀러 ‘석유의 종말’로 잘 알려진 미 저널리...
2011.01.13 08:31
<새책>나무와 바람, 새에서 나를 본다
진솔한 시어와 서정적 울림으로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천양희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창비)는 시인의 끈질긴 사유와 관조를 통해 얻은 비움의 자리가 집힌다.6년 만에 펴낸 이번 시집은 세상의 이치에 순해진, 그래서 사물과 사람, 자연을 바라보는 마음이 따뜻한 시에서 편안한 공감의 여유...
2011.01.13 08:27
<새책> 경제학의 궁극적 목적은 빈곤 해결..‘경제학원론’
경제학사에 한 획을 그은 마셜의 ‘경제학원리’는 현대 미시경제학의 가장 원론적인 분석도구를 집대성함으로써 경제학의 바이블로 통한다. 학술진흥재단 학술명서번역총서 시리즈로 나온 ‘경제학원리1, 2’(앨프레드 마셜 지음,백영현 옮김,한길사)는 이 책이 단순한 고전이 아니라 경제의 본질, 경제학의 목적, 도구를 ...
2011.01.13 08:17
<새책>중세 음악적 표현은 건축이었다
예술의 역사가 아니라 예술로 역사를 서술한다면? 역사가 예술을 이해하는 게 아니라 예술이 오히려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새로운 작업에 도전한 전방위예술가 김정환 씨가 장대한 서사시 같은 세계사‘음악의 세계사’(문학동네)를 써냈다. 음악의 세계사란 이름이 붙었지만 장르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음악은...
2011.01.13 08:01
<새책>‘돌돌핍인’의 중국은 어디에 뿌리 두고 있나
중국의 대북정책과 대외정책을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정부 내 공식기구가 생기는 등 중국 알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중국문화와 사고방식, 역사를 제대로 알지 않고서는 핵심을 놓치게 된다. 역사서는 그런 점에서 지난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당시 총체적 집단의식, 역사를 바라보는 지금의 관점 등을 두루 보여준...
2011.01.13 07:55
<새책>난(蘭)향은 와인향 만큼 다양...‘세계의 난’
난(蘭)을 곁에 두고 애지중지하는 애호가의 난 사랑은 특별한 데가 있다. 그저 식물로 키우는 맛, 관상의 대상만은 아니다. 수양과 깨달음의 경지로까지 나아간다. 요즘 웬만한 집에는 난 한 분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난 재배는 대중화했지만 난에 관한 전문서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한국 원예학계의 대모로 불리는 윤경은...
2011.01.13 07:53
최승희 탄생 100주년 …남북 경계, 친일 논란 그 사이에서
1930년대 한국은 암울했다. 나라를 빼앗긴 식민지의 현실.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존재, 그것은 희망이었다.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손기정, 다른 한편엔 춤으로 세계를 누빈 최승희(1911~1969)가 있었다. 한국 최초의 현대무용가이자 1920~30년대에 활약했던 ‘모던 걸’인 최승희는 춤으로 세계 무대에 오른...
2011.01.13 07:37
"돈 많으면 뭐해"...주커버그, '최악의 드레서' 굴욕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설립자이자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옷차림 때문에 ’굴욕’을 당했다. 최근 패션잡지 에스콰이어가 선정한 ‘2010 최악의 드레서 유명인’ 10명에 포함된 것. 주커버그는 수십억 달러의 재산가이지만 항상 티셔츠에 청바지를 고수하며 가끔은 양말도 없이 샌들을 신고 대중 앞에 나...
2011.01.1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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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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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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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