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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고 악의적이야!” 처칠 격분, 불태워진 초상화 습작 경매로…예상가 봤더니
"나를 천사처럼 그릴 것인가, 불도그처럼 그릴 것인가?" (윈스턴 처칠) "그건 무엇을 보여주느냐에 달려있지요." (그레이엄 서덜랜드) 영국 화가 그레이엄 서덜랜드(Graham Vivian Sutherland·1903~1980)가 그린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사연 많은' 초상화 습작이 오는 6월 경매...
2024.04.17 07:34
드론이 풍년를 부른다..벼 병해충 공동방제 투입
드론이 여름철 해난 위험에 빠진 여행객들을 구조하더니, 이번엔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도우미로 나섰다. 보성군은 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벼 병해충 집중발생 시기에 드론 등으로 약제를 살포해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1헥타르(약 3000평) 당 7만 2000원 만 내면, 드론이 구석구석 방제활동을 벌여준...
2024.04.17 07:18
세계 최대 미술 축제 D-4…한국 보여줄 대표 작가는 [베니스 비엔날레 2024]
‘미술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미술제인 베니스 비엔날레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 기간 이탈리아 베니스는 거대한 예술섬이 된다. 베니스 남동쪽 자르디니 공원과 아르세날레 일대에 위치한 공식 전시장 뿐만 아니라 유서 깊은 건축물 곳곳에서도 앞다...
2024.04.16 13:06
고택에서 즐기는 실내악…“실내악이 뭐냐고 19년째 듣지만, 짜릿한 쾌감 최고”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19년 째 해오며 실내악이 뭐냐는 질문을 19년째 듣고 있어요. (웃음)” 개막을 앞둔 국내 최장수 실내악 음악 축제인 서울스프링페스티벌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많게는 10명, 적게는 2~3명. 소규모로 연주되는 기악 합주곡을 실내악이라고 말한다. 실내악은 수 백년의 클래식 음악 역...
2024.04.16 10:33
이정후·고진영·손연재 전통문화 보존 바자회 기부
배우 정려원, 야구의 이정후, 골프의 고진영,김효주 리듬체조의 손연재가 전통문화 보존,연구 기금 마련을 위하 소장품 기부에 동참했다. 재단법인 아름지기의 ‘제12회 아름지기 기금 마련 바자’가 오는 25일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다. 2010년부터 시작된 ‘아름지기 기금 마련 바...
2024.04.16 08:25
단 50명을 위한 클래식 음악 공간…한남동 한복판에 ‘사운즈S’ 개관
단 50명을 위한 클래식 음악 중심의 쇼규모 공연장이 한남동 한복판에 생겼다. 삼성문화재단은 오는 22일 리움미술관 인근에 강연, 녹음 등이 가능한 50석 규모의 ‘사운즈S’를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운즈S의 ‘S’는 예술가와 청중을 위한 진지한(Sincere) 커뮤니티를 지향하며, 예술가들의 다채...
2024.04.15 21:34
피아니스트 가주연, 프레미오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가주연(29)이 프레미오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15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가주연은 지난 13일 스페인 하엔에서 폐막한 제65회 프레미오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 상금 2만 유로(한화 약 2947만원)를 받았다. 부상으로는 낙소스 레이블에서의 음반 녹음을 비롯해...
2024.04.15 17:28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노스웨스턴 비넨 음대 종신교수 임명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노스웨스턴 대학교 비넨 음악대학의 바이올린 종신교수로 임명됐다고 소속사 SBU&파트너스가 15일 밝혔다. 조나단 베일리 홀랜드(Jonathan Bailey Holland) 비넨 음악대학 학장은 “조진주의 연주자로서의 이력은 그 자체로도 탁월하지만 교육자로서의 능력도 뛰...
2024.04.15 17:15
독성에 발암까지…생으로 먹으면 위험한 봄나물은? [식탐]
봄나물은 조리법이나 채취하는 과정에서 주의가 필요한 식품이다. 특유의 향을 즐기기 위해 생으로 무쳐 먹는 경우가 많지만, 미량의 독성이 들어있는 종류도 있다. 두릅과 원추리, 고사리가 대표적이다. 두릅은 쌉쌀한 맛으로 봄철 입맛을 돋우는 제철 나물이다. 다만 미량의 독성 성분으로 생으로 섭취하면 두통, 설사, 어...
2024.04.15 16:51
하도권 “서울대 입시보다 어려웠던 공연 준비…온전히 피에르가 될 수 있을 지 걱정” [인터뷰]
“그 어떤 작품보다 고통스러웠고, 서울대 음대 입시보다 힘들었어요. (웃음)” 하루에 8~10시간씩 피아노와 아코디언 연습을 했다. 성악과 진학을 위해 서울대 음대 입시를 치를 당시 피아노 실기 과정이 있어 완전히 초보는 아니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선지 손이 굳은 상태였다. 배우 하도권(47)은 “제...
2024.04.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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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