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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지마 "젊은 관객에게 역사 되돌아볼 기회 됐으면"
"유일한 분단국가 한국에서 전쟁의 슬픔을 담은 작업을 하게 돼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젊은 관객들이 많이 찾아와, 함께 역사를 생각하고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세계가 주목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다츠오 미야지마((Tatsuo Miyajima, 54)가 꼼데가르송 한남Six 갤러리에서의 전시를 위해 최...
2011.03.07 06:55
에르메스가 만든 저 여행가방 같은 이동상영관에 들어가볼까?
해외에서 화제가 되었던 독특한 전시들이 한국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다. 굳이 외국 미술관을 찾지않아도 안방에서 외국의 수준 높은 미술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에르메스 재단이 서울서 펼치는 H Box 프로젝트의 현장을 둘러봤다.요즘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는 SF영화에 나옴직한 비행선, 또는 괴생물체 같은 것이 떡...
2011.03.07 06:54
<류보리의 안단테칸타빌레>브루크너가 남긴 역작 교향곡 8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라는 다소 긴(!) 이름의 독일 오케스트라가 16년 만에 내한해 많은 클래식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공연장이던 직물 공장 ‘게반트하우스’의 이름을 붙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관현악단인 이 오케스트라는 작곡가 멘델스존이 종신 지휘자로서 직접 이끌었던 전통을 자랑한...
2011.03.07 06:52
국립중앙도서관, ’책 속으로 들어간다’ 전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은 환기미술관과 공동으로 다음달 24일까지 ’책 속으로 들어간다_Into the Book’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책과 소통하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해석, 디지털 시대, 도서관에서 책을 경험하는 의미를 디지털 설치 아트로 구성했다.특히 이번 전시는 관객이 책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며 전시를 완성하...
2011.03.06 20:56
명동연극교실, 무대에서 바라보는 삶
명동예술극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알찬 강연 시리즈를 이어간다. 지난해 최태지, 이동진, 박웅현 등을 내세운 10개 강좌를 마련했던 명동연극교실은 올해도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셋째주 수요일 저녁 무료로 열린다. 오는 16일 첫 무대는 홍승엽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이 꾸민다. 홍승엽 예술감독은 어렵고 지루하게...
2011.03.06 10:24
국립국악원, 유아국악체험 참가단체 모집
국립국악원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 유치원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국악체험학습 ‘유아국악체험’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립국악원의 ‘유아국악체험’에서는 5~7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국악인형극을 통해 인형으로 변신한 국악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국악기...
2011.03.06 10:24
’和: 일본 현대 디자인과 조화의 정신’ 전
일본 현대 디자인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和(WA)’라는 일본 전통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병국)과 일본국제교류기금(이사장 오구라 가즈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은 공동으로 ’和’를 주제로 하는 일본 현대 디자인전을 3월 1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
2011.03.05 15:40
이호철 “삶에서 나오는 육성이 문학의 본령˝
해외동포 사연 담은 ‘가는 세월…’ 출간“올해가 팔순인데, 문인간첩단사건으로 감옥에 간 게 1974년이거든. 36년전 일인데 꼭 어제 일 같단 말이야. 나이 들었다는 게, 참 세월이….”우리 문단의 최고령 현역작가인 이호철 씨가 새 소설집 ‘가는 세월과 흐르는 사람들’(글누림)을 내면서 3일 인사동에서 기자들과 만났...
2011.03.04 17:02
20억 바이올린 18만원에 팔려던 얼빠진 절도범
유럽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진의 바이올린을 훔친 범인들이 20억원에 이르는 바이올린의 가치를 모른 채 18만원에 바이올린을 팔려 했던 것이 재판 과정에서 알려졌다. 김민진이 영국 런던의 한 샌드위치 가게에서 잃어버린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은 1698년에 제작돼 그 가치가 120만 파운드에 이...
2011.03.04 16:55
‘시공초월 여행’ 미야지마의 ‘Time Train’,서울에
독일,일본 이어 한남동에 온 ‘LED기차’요즘 서울에서 가장 트렌디한 거리로 부상 중인 용산구 한남동의 일명 ‘꼼데 거리’. 그 중심축인 패션스토어 꼼데가르송(프랑스어로 ‘소년처럼’이란 뜻) 지하의 ‘한남Six’ 갤러리(02-749-2525)에서는 지난 주부터 모형기차가 끝없이 긴 레일을 달리고 있다. 일본 출신의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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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
“결국 우리만 죽으라는거냐!”…디벨로퍼 정부 PF 대책 ‘공급망 붕괴시킬것’ [부동산360]
시행업계가 최근 정부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방향’에 대해 깊은 불만을 나타냈다. 주요 내용인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기준’이 현장의 세부상황을 도외시 한채 만들어져 부동산 공급 생태계의 붕괴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16일 긴급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평가기준은) 금융사와 시공사의 피해 최소화에만 초점을 둔 부동산PF 사업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정책”이라고 반발했다. 협회는 우선 &ldq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