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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하나도 안 보여” 미세먼지 뿌연 하늘…꿀벌들도 앞을 못 본다니 [지구, 뭐래?]
겨울과 봄철 기승인 미세먼지. 숨 쉬기도 어렵지만, 눈 앞까지도 흐릿할 만큼 시아를 방해한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인간을 불편하게 할 뿐 아니라 꿀벌의 생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꿀벌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방향 감각을 잃어 먹이를 찾기 어려워진다는 이유에서다. 문제는 꿀벌의 활동이 식...
2024.02.21 19:51
“농사 망한 것도 속상한데, 사과를 수입한다고?” 기후재난 당한 농민이 작심했다 [지구, 뭐래?]
“어디 선진국에서 좋은 정치인을 수입해올 수는 없나요?” 경남 함양에서 대를 이어 사과 농사를 짓는 마용운 씨. 지난해에는 마씨의 가족이 사과 농사를 시작한 이래 사과꽃이 가장 이르게 폈다. 마씨는 “4월 말에 펴야 할 사과꽃이 작년에는 4월 8일부터 피기 시작했다”며 “정작 4월 말에는...
2024.02.21 15:54
“인천이 물에 잠깁니다” 양복 입고 뛰어든 이 남자, 알고 보니 [지구, 뭐래?]
“해수면 상승이 미래를 위협한다. 기후 위기를 잘 아는 정치가 필요한 때다.” 정치의 계절이 왔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의 표심 대결이 달아오르고 있다. 저마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내세우며 적임자임을 호소한다.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환경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총선에서도 이를 앞세운 표심 공략이...
2024.02.20 17:51
“보일러 틀기 무서워” 전기장판으로 버틴 전셋집…주인한테 속았다 [지구, 뭐래?]
“이 집은 겨울에 난방비가 얼마나 나와요?” 아파트가 아닌 주택에 살아본 이라면 누구나 안다. 웃풍이 얼마나 괴로운지. 이불을 뒤집어써도 코끝이 시린 이유. 창마다 뽁뽁이를 붙여도 소용 없다. 단순히 몸만 힘든 게 아니다. 난방비 폭탄을 각오해야 한다. 월 주거비에 예상치 못한 복병이다. 도배 상태 등은...
2024.02.20 13:51
“없어서 못 판다” 대구 날씨 덥다 싶더니…놀라운 과일 ‘들썩’ [지구, 뭐래?]
“사과에서 대추, 복숭아를 거쳐 이젠 레몬입니다” 레몬이 대구까지 북상했다. 이제는 자취를 감춘 사과는 물론이고 대추, 복숭아를 거쳐 외래 아열대 작물까지 터를 잡았다. 대구가 과거 사과 재배지로 적합했던 건 비교적 서늘하면서도 일사량이 많고, 일교차가 큰 날씨를 띄어서다. 그러나 기후변화가 가속화...
2024.02.17 16:51
“50개 모은다고?” 안 쓰면서 자랑만 하는 텀블러 수집 열풍…다 쓰레기 됩니다 [지구, 뭐래?]
“제 소박한 취미 생활이에요. 50개 모으기가 목표입니다” “물욕이 별로 없는 편인데 텀블러는 하나씩 모으게 되더라고요” 요즘 텀블러 수집이 때아닌 열풍이다. 그것도 세계적으로다. 대표적인 게 스탠리 텀블러. 그 전엔 스타벅스 텀블러 수집도 인기였다. 요즘 주변에서도 천장 가득 텀블러를 수...
2024.02.16 20:51
[두바이에서 생긴 일] 유럽 농민들이 뿔났다…기후위기가 농업 때문이라고? [지구, 뭐래?]
두바이에서 생긴 일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렸습니다. 한국 정부의 청년 대표 참관단으로 GEYK 기후변화청년단체 (Green Environment Youth Korea, 긱)이 참가했는데요. 이들이 보고 들은 COP28의 주요 의제와 협상장의...
2024.02.16 13:17
“이걸 언제 다 버려” 고기 하나 시켜도 아이스팩만 4개…이게 과대포장 아니라고? [지구, 뭐래?]
“설날 고기 선물 받았는데, 고기보다 아이스팩이 훨씬 많더라고요.” 설 연휴는 끝나도 남는 게 있다. 바로 쓰레기들. 그 중 대표적인 게 설 선물 포장 쓰레기들. 아이스팩도 그 중 하나다. 직장인 A씨는 “선물 하나만 해도 아이스팩이 4개씩 들어 있더라”며 “여름이면 몰라도 겨울인데 꼭 이...
2024.02.13 17:51
“그건 먹는 게 아닌데?” 사람 때문에…음료 쓰레기 뒤지는 원숭이 [지구, 뭐래?]
“그건 먹는 게 아닌데.” 이 사진의 제목은 무엇일까. 바로, ‘쓰레기 음료(Rubbish drinks)’다. 인도네시아의 한 섬 해안가엔 바다에서 떠 내려온 플라스틱 페트병이 가득하다. 원숭이들도 이제 잘 알고 있다. 심지어 이 쓰레기 중에서 색깔이 있는 페트병은 뚜껑을 잘근잘근 씹기도 한다. 왜? 원숭...
2024.02.12 10:51
“지구가 뜨거워지면 나무도 스트레스” 탄소 흡수 못한다 [지구, 뭐래?]
“따뜻할수록, 건조할수록 나무들이 숨을 쉬는 대신 ‘기침’을 합니다” 나무를 비롯한 식물들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나무가 덥고 건조한 환경일수록 일종의 스트레스를 받아 이와 반대로 산소를 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뱉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
2024.02.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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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93대 1 청약 경쟁률 뚫었는데 ‘계약 포기’…‘미니 둔촌주공’ 무슨일이? [부동산360]
지난 3월 일반 분양으로 공급됐던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 이른바 ‘미니 둔촌주공’으로 불리며 1순위 청약에서 93.06 대 1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지만, 계약 포기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재분양에 나섰다. 시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분양가로 가격 매력이 크지 않은데다 잔금 납부 일정까지 촉박해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더샵 둔촌포레는 전체 일반분양(74가구)의 18.91%인 14가구가 미계약돼 오는 22
부동산360
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