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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다들 왜 돈 주고 생수 사 마셔?” 아직도 공짜 ‘수돗물’ 못 믿는다 [지구, 뭐래?]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새나라어린이공원. 초등학교와 접한 터라 어린이 10여 명과 반려동물, 학부모들로 복작였다. 그러나 공원 한 켠에 놓인 수돗가, 정확히는 공공 음수대는 물을 튼 흔적조차 없이 메말라 있었다. 공공 음수대를 이용한 적 있는 질문에 이날 만난 4명의 학부모은 모두 고개를 내저었다....
2024.06.25 19:51
“이 컵라면 쓰레기는 왜 멀쩡해?” 깜짝 놀랄 차이가 있다 [지구, 뭐래?]
일단 위의 사진부터 다시 보자. 두 개의 컵라면이 있다. 이제 취식할 차례. 먹고 나면 당연히 나오는 게 있으니, 바로 컵라면 사발. 스티로폼, 정확히 말하면 플라스틱 한 종류인 폴리스틸렌페이퍼(PSP) 용기다. 요즘은 종이 소재로 많이 대체됐지만, 여전히 인기 많은 일부 컵라면은 플라스틱 용기를 고수한다. 그런데, 두...
2024.06.24 17:41
“흔한 감자튀김 그냥 줘도 안먹었는데” 이젠 없어서 못 먹는다? [지구, 뭐래?]
“감자튀김도 멸종위기” 한동안 맥도날드에서 감자튀김을 먹을 수 없게 됐다. 일시적인 공급망 문제로 일부 냉동 감자의 품질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 빠른 시일 내에 판매를 재개하겠다는 게 맥도날드의 입장이지만 언제부터 다시 감자튀김을 먹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감자튀김 판매가 중단된 건 이번이...
2024.06.21 18:54
“태어난지 겨우 두 달” 끔찍한 사고…매일매일 죽고 있다 [지구, 뭐래?]
“흙밭에 올려 놓으려고 들어봤더니 너무 가볍더라구요” (자연관찰 플랫폼 네이처링) 검은 갈색의 머리에 연할 갈색의 가슴, 눈과 부리 가장자리가 노란 이 새의 이름은 새호리기.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귀한 새다. 앞이 탁 트인 숲에서 주로 살지만, 요즘은 도심에서도 간혹 만날 수 있다. ...
2024.06.20 19:51
“아무도 몰랐다” 소중한 내 퇴직금 넣어뒀는데…어디에 쓰는거야? [지구, 뭐래?]
“퇴직금 넣어뒀는데…어디 쓰는지 몰랐네” 안정적인 노후 대비를 위해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기보다 연금으로 나눠 받는 추세다. 퇴직연금 가입률은 아직 20% 후반대에 머물지만 퇴직연금 가입을 의무화하겠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이렇게 모인 돈, 결코 적지 않다.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규모는...
2024.06.16 12:51
“총알 자국인줄” 다닥다닥 난 구멍…뭔가 했더니 [지구, 뭐래?]
“총알 자국처럼 구멍이 나잖아요” 섬 해안가 등을 두르는 울퉁불퉁한한 지형을 갯바위라고 한다. 밀물과 썰물이 원활히 드나들면서 자연적으로 복잡한 수중 구조가 형성돼 물고기들에게 좋은 서식처가 된다. 다소 위험해 보이지만 베테랑 낚시꾼들에게는 대어를 낚을 수 있는 포인트로 인기다. 문제는 한번에 여...
2024.06.15 14:41
“남은 식용유 버리지 마세요” 아무도 몰랐다…돈 되는줄 [지구, 뭐래?]
“식용유 버리기가 애매해서 튀김 요리 안해요” 튀김 요리, 맛이 좋지만 쓰고 남은 식용유가 ‘처치 곤란’이다. 한번에 많은 양의 식용유를 싱크대에 그냥 흘려버리면 수질 오염을 일으키게 된다. 폐식용유 1ℓ를 정화하려면 무려 20만ℓ의 물이 필요하다. 식용유가 많이 남았다면 키친타올이나 종이...
2024.06.13 19:51
2030년 RE100 달성하면 최대 25조원 절감 “재생에너지 전력수급에 글로벌 경쟁력 달려” [지구, 뭐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포함한 동아시아 빅테크 기업이 전력을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경우 환경적·경제적 편익이 최대 25조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13일 발표한 ‘테크기업 파워게임: 동아시아 전자산업 공급망의 재생에너지 채택에 대한 비용편익 분석’...
2024.06.13 15:59
“다신 못 볼 이 사진” 제주도에서 전국으로…‘친환경’ 컵이 사라진다 [지구, 뭐래?]
“번거로워도 쓰레기를 줄이는 거라니 기꺼이 동참했는데…아쉽네요” 푸르른 풍경을 배경으로 제주도에서만 마실 수 있는 한정판 음료가 담긴 다회용컵. 제주도 여행에서 한 장쯤 남기는 사진이다. 이 다회용컵 인증샷은 앞으로 볼 수 없게 됐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대안이었던 &ls...
2024.06.12 18:41
“이걸로 100만원 벌었다” 쏠쏠한 용돈벌이…우리 동네엔 없어? [지구, 뭐래?]
“쓰레기만 버려도 돈이 된다는데…그렇다고 옆 동네에 갈 순 없잖아요” 갈수록 늘어나는 플라스틱 쓰레기. 되도록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게 가장 좋지만, 이왕 나온 쓰레기를 잘 버리는 것도 관건이다. 종량제 봉투로 버리거나 캔이나 종이 등 다른 쓰레기와 섞여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024.06.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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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