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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 GLOBAL]좋은 게 좋은 게 아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는 지난 달 말 최근 산업은행(KDB)과 수출입은행(KEXIM)에 대한 보고서를 냈다. 조선·해운사 관련 여신과 투자부실로 당분간 두 은행이 더 큰 위험에 직면할 것이란 내용이다. 정부가 수 조원의 ‘혈세’를 두 곳에 더 투입해도 사정이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사실 ...
2015.11.05 11:11
[헤럴드 포럼-문재도] 3년만에 다시 뛰는 韓中日의 과제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지난 1일 3년 반만에 개최되었다. 이에 앞서 경제ㆍ통상분야 의제 사전 논의를 위해 한국 산업부, 일본 경산성, 중국 상무부 장관들도 다시 모였다. 오랜만에 모였던 만큼 의제가 다양했고, 3시간에 걸쳐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면서 FTA, 전자상거래, 중소기업, 물류, 표준, 해외시장 공동진출 ...
2015.11.05 11:11
[사설] 40년만의 정책보증 개편, 혁신형 벤처 못자리돼야
금융위원회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보증을 차별화하는 정책보증 체계 개편안을 내놨다. 경쟁력 없는 오래된 한계기업의 보증을 줄이고 성장 초기 기업에 대한 보증을 늘려 창업·벤처 기업의 원활한 성장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14조3000억원 규모인 창업 5년 미만 기업에 대한 신용보증기금...
2015.11.05 11:10
[사설] 제네시스로 글로벌 명차 도전 현대차를 응원한다
현대자동차가 그동안 제품명으로 써오던 ‘제네시스(Genesis 신기원)’를 별도 브랜드로 내세워 글로벌 고급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고급차 시장은 전세계 수요의 10%에 불과하다. 그러나 고객 관심도가 집중되면서 완성차 시장을 견인하고 있어 제네시스 브랜드로 기회를 잡아보겠다는 게 정의선 부회장의 설명...
2015.11.05 11:09
[경제광장-장훈종] 고정관념을 깨자
새로운 서울 브랜드 후보는 ‘나와 너의 서울’이라는 의미의 ‘I.SEOUL..U’이다.두 번째 후보는 ‘서울은 진행형’이라는 의미의 ‘seouling’, 세 번째 후보는 ‘나의 친구 서울’이라는 의미의 ‘SEOULMATE’다. 후보 발표 후 최근 언론 및 각종 sns 상에서 서울 브랜드 폄하 논란이 있었다.“영어 문장이 콩글리시인 데...
2015.11.05 11:01
[직장신공] 왜 유오성은 한 놈만 팼을까
‘한 달 전에 새로 팀장으로 발령받은 경력 8년차 여성 직장인입니다. 팀에 가보니 바로 밑에 있는 남자 대리가 저보다 나이가 두 살 위인데 어찌나 다혈질인지, 사사건건 제 지시에 토를 달고 나섭니다. 일일이 설명을 해주고 포용하고 하다가 이제는 지쳐서 다른 부서로 방출하려고 합니다. 부서장한테도 내락은 얻어 놨는...
2015.11.05 11:00
[홍길용의 화식열전Global] 좋은 게 좋은 게 아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는 지난 달 말 최근 산업은행(KDB)과 수출입은행(KEXIM)에 대한 보고서를 냈다. 조선∙해운사 관련 여신과 투자부실로 당분간 두 은행이 더 큰 위험에 직면할 것이란 내용이다. 정부가 수 조원의 ‘혈세’를 두 곳에 더 투입해도 사정이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사실 ...
2015.11.05 10:37
[사설] 野, 국정화와 민생 분리대응 ‘투 트랙’으로 가야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 강행의 후폭풍이 거세다. 당장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한 채 연일 항의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그 바람에 갈길 바쁜 정기국회가 발목을 잡히며 올 스톱 위기에 처했다. 국회는 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상임위별 전체회의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야당 불참으로 파행되...
2015.11.04 11:02
[사설] 합병되지만 의연한 처신 돋보인 삼성정밀화학 노사
롯데로 매각되는 삼성정밀화학 노사가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매우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할 만하다. 비대위는 롯데의 인수를 적극 지지하는 성명 발표에 이어 “삼성과 롯데의 성공 DNA를 융합해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란 다짐까지 했다. 통상 인수·합병(M&A) 대상이 된 기업 노조는 무조건 ‘매각 반대...
2015.11.04 11:02
[데스크 칼럼-전창협] 오늘도 우리는 편의점에 간다
편의점은 이젠 일상의 공간이다. 담배를 사는 곳 정도가 아니라, 푸짐한 식사도 할 수 있다. 굳이 찾지 않아도 곳곳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편의점 HRM(가정간편식)은 맛의 신세계를 열어 줄 정도다. 비싸다는 것도 편견이다. 굳이 차를 몰고 대형마트에 가, 카트를 끌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이는 숫자로도 금방 알 수...
2015.11.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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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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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