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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포럼-명정식]과잉사회, 기본으로 돌아가자
갈수록 잔인해지는 사건사고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지울 수 없다. 총으로 쏘고, 약을 먹이며, 차로 들이 받는다. 심지어 내 자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패륜범도 증가하고 있다.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극단으로 치닫게 하고 사회를 멍들게 하는가. 경제적 어려움이 극복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 우리사회 행복의...
2015.04.02 11:02
[사설]4년만에 반토막난 대기업 순익, 신성장엔진 찾아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496개)들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2.96% 줄어든 91조원으로 집계됐다. 연결기준 재무제표가 의무화된 2011년 이후 최저치다. 기업의 기초체력을 가늠할 수 있는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이 기간 중 가장 낮은 5.02%까지 떨어졌다. 1만원어치의 제품을 팔아 남긴 영업이익이 502원에 그쳤다...
2015.04.02 11:02
[사설]복지 누수는 막되 세수확충 방안 공론화도 필요
정부가 1일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복지재정 효율화 추진방안’을 내놓았다. 방만한 복지 지출을 정비해 연간 3조원 이상을 절감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기초생활 수급자 가운데 부정 수급자는 없는지 소득을 면밀히 따져보고,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겹치는 복지사업 통합 등으로 복지 재정을 최대한 아...
2015.04.02 11:02
[직장신공]奇貨可居 ( 2 )
지난 호의 질문 내용은 ‘지사에서 본사로 발령받은 팀장이 본사 업무를 몰라서 두 달째 팀장 일을 대신해 주고 있는 한 대리의 고민’이었다. 일을 모르는 데다 성품은 착해서 매번 고맙다고 하니 뒤에서 뭐라고 욕을 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는데, 필자는 질문자가 푸념처럼 덧붙인 이 대목을 읽고 퍼뜩 떠오른 게 있어서 제...
2015.04.02 11:02
[헤럴드 포럼-오장원]‘진로교육법’에 거는 기대
청년 실업이 사회 문제가 된 것은 벌써 오래전의 일이다. 엄청난 스펙과 실력을 갖고도 취업을 못한 20대 청년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 고용 없는 성장시대의 피해자인 셈이다. 그러나 과학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직업은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 영원할 것 같던 익숙한 직업은 어느 순간 사라지기도 한다. 그 ...
2015.04.01 11:05
[세상속으로-최영진]새정치민주연합이 승리하는 길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20%를 넘나들던 지지율이 30%대까지 오른 것이다. 정치가 발전하기 위해 건실하고 믿을만한 야당의 존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문재인 대표의 통합행보에 힘입은 바 크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제에서...
2015.04.01 11:05
[사설]시한넘긴 노사정 대타협, 기득권 내려놓고 불씨 살려야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노사정 논의가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하다 결국 합의 시한(31일)을 넘겼다.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 박병원 경총회장 등 노사정 최고위층 ‘빅4’가 1일 새벽까지 협상을 벌이며 합의문 작성에 안간힘을 썼지만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로써...
2015.04.01 11:05
[사설]버핏의 포스코 지분매각, 후진적 지배구조 탓 크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포스코 지분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4월부터 6월 사이 보유하고 있던 포스코 지분 4.6%(394만7555주)를 모두 팔아치웠다고 한다. 이 회사가 포스코에 처음 투자한 것은 2007년이다. ‘가치투자’와 ‘장기투자’라는 버핏의 철학...
2015.04.01 11:05
[헤럴드 포럼-정태인]알고 보면 가까운 나라, 투르크메니스탄
유라시아 내륙 카스피해 동안(東岸)에 카라쿰 사막이 있고, 우즈베키스탄과 더불어 투르크메니스탄은 사막의 일부인 49만㎡를 점령하고 있다. ‘투르크멘’은 종족 이름이고 ‘스탄’은 땅을 뜻한다. 소유 의미의 조사 ‘이’가 중간에 삽입돼 ‘투르크메니스탄’이라 불린다. 투르크멘은 투르크계의 일파인 오구스족의 한 ...
2015.03.31 11:01
[사설]안전의식 생활화돼야 마스터플랜도 유효
정부가 세월호 참사 10개월만에 안전혁신 마스터 플랜과 로드 맵을 내놨다. 육상 30분, 해상 1시간 이내 구난체계를 갖춘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 시도지사에게 재난선포권을 부여해 인력과 장비 동원 등 현장 대응을 신속하게 하고 안전 교과목을 신설해 교육을 상시화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이를 위해 향후 5년 동안 30조원...
2015.03.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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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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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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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