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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전의 직장신공 143]
유연하게 처신하라‘입사 한 지 6개월 된 새내기 직장인입니다. 그런데 연수원에서 교육 받을 때 기존에 순응하지 말고 문제의식을 지니라고 하면서, 아닌 것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노‘라고 할 수 있는 사원이 되라는 강사의 말에 감명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주로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따르며 살아왔으니까요. 그런데 얼...
2015.07.02 09:36
[헤럴드포럼 - 안준성(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ㆍ미국변호사)] 국회법 개정안 위헌논란: 국민발안제 도입해야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행정입법에 대한 국회의 수정 및 변경 요청권 조항에 강제성이 있어서 위헌이라는 취지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재의절차 진행의사를 밝히면서, 삼권분립 논란이 가중되는 형국이다. 국회법 개정안에 의하면 법률의 취지 또는 내용에 합치되지 않는 대...
2015.07.01 15:35
[프리즘 - 박도제]잘려진 고양이 머리
40대 들어 불편하게 살기로 마음먹은 터였다. 6월 어느날 출근길 버스정류장에 줄을 서 있던 A 씨는 마을버스 지붕에서 ‘쿵’하는 소리와 함께 잘려진 새끼 고양이 머리가 땅바닥으로 떨어진 것을 목격했다. 하얗게 질린 고양이 얼굴에 첫차를 기다리던 주민들의 비명이 터져나왔다. A 씨도 고개를 돌렸다.평소 같으면 그냥...
2015.07.01 11:01
[데스크 칼럼 - 김성진]귀하신 멀티플렉스의 ‘여의봉 스크린’
음악, 영화 싫어하면서 자란 사람 거의 없다. 여자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많은 남성들의 로망 중의 하나가 ‘홈시어터’를 갖는 것이었다. LP나 CD, 비디오테이프와 DVD가 벽면을 가득 메우고(아 한쪽 면은 비워야한다) 70인치 대형 화면에 수준급 오디오와 돌비 시스템이 갖춰진, 그리고 푹신한 소파가 있는 공간. 돌이켜...
2015.07.01 11:01
[사설]7월째 0%대 물가, 개소세 인하 등 특단책 검토해야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7% 올랐다고 통계청이 1일 밝혔다. 0%대 물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벌써 7개월째다. 외환위기 이후 이처럼 낮은 물가상승률이 오래 지속된 적은 없었다. 지난 5월(0.5%) 보다는 소폭 나아졌다고 하나 가뭄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다. 더욱이 이 수치는 중동호...
2015.07.01 11:00
[사설]모처럼 국회 제 모습, 추경·경제법안 처리부터
국회 정상화의 발판이 모처럼 마련됐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는 6일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에 부치기로 했다. 또 재의를 요구하며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해 오던 새정치민주연합이 상임위 활동에 복귀한다는 방침이다. 유승민 원내 대표 사퇴를 놓고 내홍이 깊어졌던 새누리당...
2015.07.01 11:00
진짜 문제는 그리스 보다 중국
항상 빚이 문제다. 아시아 외환위기도 그랬고,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도 그랬다. 막장으로 치닫는 그리스도, 요즘 한창 심각해지는 중국 증시도 빚이 화근이다.그나마 그리스는 양반이다. 유로존 등 채권단과 그리스 정부가 ‘기 싸움’ 중이라 당장 끝장을 볼 것처럼 보이지만 구조상 파국으로 가면 어느 쪽도 얻...
2015.06.30 11:38
[쉼표]예술인복지법
‘최고은 법’으로 불리는 ‘예술인복지법’이 시행된지 3년째를 맞지만 연극배우 김운하씨 등 예술인들의 죽음이 이어져 안타까움을 낳는다. 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해 이뤄지는 예술인 생계 지원사업은 올해 예산이 2000억원 규모다. 그 중 창작준비지원금이 11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까지는 긴급복지지...
2015.06.30 11:00
[헤럴드 포럼 - 배기표]불혹(不惑) 그리고 한국기업의 지속가능성장
논어 위정편(爲政篇)에 보면 공자는 나이 마흔을 불혹(不惑)이라 했다. 세상일에 미혹되지 않고 모든 일에 대하여 시비분변(是非分辨) 할 수 있으며 감정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곧 불혹을 맞이하는 필자는 그 어느 때보다 공자의 이 말이 의미있게 다가온다. 필자에게 체화되는 불혹의 가치는 유혹에 심취된 개...
2015.06.30 11:00
[프리즘 - 최남주]메르스 사태, 두번 다시 없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40일째를 맞았다. 며칠 사이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거나 한 두명에 그치는 등 분명 소강국면이다. 이를 두고 보건당국에선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라고 한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기엔 아직 이른듯하다. 강동성심병원 등 일부 병원에선 여전히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
2015.06.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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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이정도면 강남이라 불러도 되겠네” 펜트 38억에 팔린 이 단지 [부동산360]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펜트하우스 입주권이 약 38억원에 거래됐다. 조합원 분양가보다 15억원 가량 비싼 수준이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면적 156㎡ 입주권은 이달 7일 37억9824만원(35층)에 거래됐다. 올해 11월 입주를 앞둔 올림픽파크포레온 펜트하우스가 거래된 것은 최초로, 역대 해당 아파트에서 거래된 사례 중 가장 비싼 가격이다. 35층 꼭대기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는 총 18개에 불과하다.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