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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비즈] 탄소중립 필요성과 수용성
코로나19가 불러온 경제·사회적 위기를 견뎌내기에도 벅찬 상황에서 지난 2월 러시아의 일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대규모 전면전의 영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실물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에 러시아는 유럽으로 향하는 자국산 천연가스...
2022.12.29 11:28
[서영상의 현장에서] 전세사기, 사후약방문은 이제 그만
30대 직장인 A씨는 지난해 결혼을 앞두고 그간 자신이 모아온 7000만원과 부모님께 4000만원을 빌려 인천시 미추홀구 빌라 전세계약을 맺었다. 3000만원 근저당이 설정되어 있어 불안하긴 했지만 보증금 1억 1000만원에 주변 시세와 비교해도 나쁘지 않은 조건이었다. 하지만 최근 자신의 집이 경매에 넘어가 1억원에 낙찰됐...
2022.12.29 11:27
[IT과학칼럼] 전력수급기본계획과 NDC
정부는 지난달 말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공청회에서 2030년 발전원별 비중목표를 제시했다.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의 발전부문 목표 및 전기화 수요, 설비 예비율 등을 고려하여 설정한 것이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불안정에 대비해 백업설비 계획을 포함한 것이 특징인데, 재생전력...
2022.12.29 11:26
[데스크칼럼] ‘신뢰의 위기’가 가져온 공포, 그리고 뱅크런
“어디가 금리가 제일 높아?” “예금자 보호되는거지?” “저축은행같은 제2금융권이 망하면 우리 돈 어떻게 되지?” “바닥인 줄 알았는데 지하실이 또 있었네(집값, 주식, 비트코인 등등)”. 불과 1년여 사이에 기준금리가 2.5%포인트 급격하게 오르면서 하루아침에 모든 게 바...
2022.12.28 11:51
[박영준의 안보 레이더] 해외 전문가 제언하는 ‘한국 안보전략’ 활용이 필요하다
해외 석학들이 종종 한국에 대해 한 말씀하는 것을 일부 국내 연구자나 언론이 금과옥조로 받아들이는 풍조를 필자는 좋아하지 않는다. 해외 석학이라 하더라도 분야에 따라 한국에 대해 전문성을 갖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을 유의 깊게 관찰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경청할 만한 내용도 적지 않다고 생각해왔...
2022.12.28 11:49
[남산사색] 당신을 추앙합니다!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미디어마다 올해를 특징짓는 말들이 넘쳐난다. 말은 한 시대의 풍경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올 한 해 전 세계 사람은 구글에서 어떤 단어를 가장 많이 검색했을까? 우크라이나 전쟁보다 더 큰 관심을 끈 단어는 영어단어 맞추기 게임 ‘워들(Wordle)’이다. 일상은 전쟁보다 게임을...
2022.12.28 11:45
[헤럴드광장] 유행하지 않는 유행어
유행어라는 말은 언중의 입에 오르내림이 전제가 됩니다. 당연히 많이 사람이 사용해야 유행어가 됩니다. 유행어는 대중매체의 발달과도 관계가 있을 겁니다. 대중매체가 없던 시절에는 어떤 말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기도 쉽지 않았고, 유행을 했는지 확인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중매체의 발달, 뉴스의 발...
2022.12.27 17:24
[데스크칼럼] 집값, 문제는 결국 심리다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학창시절 배웠다. 수요과 공급의 접점이라고. 수요가 늘면 가격은 뛰고, 공급이 줄어도 가격은 뛴다. 반대의 경우 가격은 떨어진다. 이렇게 보면 참 쉽다. 하지만 막상 복잡다단한 우리 네 현실에서는 참 어려운 이야기다. 특히 집값 문제에서는 더욱 그렇다. 최근 몇 년간 천정부지로 뛰던 집값을...
2022.12.27 11:29
[팀장시각] ‘검은 토끼해’ K-방산의 뜀박질을 기대하며
며칠 뒤면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는다. 새해는 해마다 찾아오지만 새해를 맞을 때마다 묵은해의 아쉬움과 부족함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기대와 설렘을 키우게 된다. 특히 국방·방산 분야에서는 올 한 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K-방산’이 쾌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과 바람이 크다. 올해 K-방산은...
2022.12.27 11:28
[지상갤러리] 박건 개인전, 미광화랑
부산 수영구에 있는 미광화랑에서 박건(b.1957) 초대전 ‘핼로공산품’을 개최한다. 작가는 부산 출생으로, 작품에 은유성이 잘 드러나는 미술활동을 하고 있다. 그에게 공산품은 시대의 정서를 효율적으로 담아내는 주요 소재다.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느낀 사유와 관점을 공산품 목각인형에 심어 예술로 승화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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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까지 집값 안오른다” 부동산 고수는 집값 이렇게 본다 [부동산360]
올해 부동산 경기 향방에 대해 업계와 개인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보합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시각도 팽팽하게 맞섰다. 또한 이들의 관심이 쏠린 공공분양주택 및 공공택지 선호도 1위 지역은 경기남부였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26일 개최한 ‘2024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경기 전망을 물어본 결과 &lsquo
부동산360
日本의 ‘덫’에 걸린 네이버…라인야후 사태, 결국 ‘正義’의 승리(?)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사실 큰 그림은 5년전 소프트뱅크가 그린 것으로 보인다. 2019년까지 네이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