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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예술원 신임 회장에 김정옥씨, 부회장에 이신자씨
원로 연극연출가 김정옥(79)씨가 대한민국예술원의 제3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중앙대 예술대학원장을 역임한 김 회장은 1991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됐으며 국제극예술협회(ITI) 한국본부 회장과 세계본부 명예회장, 한국연극협의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민국예술원상(1993년), 은관문화훈장(1998년), 동랑연극상(...
2011.12.09 10:36
200자 다이제스트
▶십자매 기르기(최민경 지음/문학과지성사)= ‘나는 할머니와 산다’로 2008년 세계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최민경의 두 번째 장편소설.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쫓아가는 소년 은호의 성장기를 담고 있다. 소설은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시작됐다. 형은 멋대로 살기로 작정한다. 할아버지와의 약속이 ...
2011.12.09 10:25
중독의 본질 간파한 프로이트, 니코틴에 빠져 살았다
프로이트의 무의식의 발견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다윈의 진화론과 함께 지성사의 패러다임을 바꾼 3대 혁명으로 꼽힌다. 프로이트는 인간을 이성의 왕좌에서 끌어내리고 인간이 무의식의 노예에 불과하단 사실을 밝혀낸, 잠든 인류를 깨운 거인이었다.‘역사학계의 프로이트’라 불리는 피터 게이 미국 예일대 명예교수...
2011.12.09 10:24
까칠한 세상살이…성공 열쇳말은 ‘관계’
행복·성취 결정하는 건학벌·직장 아닌 사회적 유대이성보단 감정·직관이 더 중요성공과 예술, 경제적 풍요와 창조성을 두루 갖춘 보헤미안적 부르주아 ‘보보스’를 만들어낸 데이비드 브룩스가 보보스 부부의 스토리를 마침내 끝냈다. 미국 신경제의 활황이 낳은 신계층인 보보스는 높은 교육 수...
2011.12.09 10:23
첫날밤 마저 외면당한…여인의 비극적 사랑
세종 둘째 며느리 순빈 봉씨동성애 스캔들로 왕실 발칵욕망마저 거세된 여인의숨겨진 슬픔·고통 그려“유교, 성리학이 지배하던 시대, 부계사회가 완성된 중기 이전까지만 해도 고려적 습속이 남아 있었어요. 왕실에선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했기에 더욱 도덕이 강조됐죠. 그 과정에서 희생을 당한 여성이 많았습...
2011.12.09 10:22
‘다산’의 진정한 제자 ‘황상’의 삶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그날로 나는 죽은 목숨일세.”한갓 시골 아전의 아들, 열다섯 살 황상이 다산 정약용을 만나 달라진 삶의 목소리다. 강진에 유배온 다산이 주막집에 연 서당에 아버지 손에 이끌려온 더벅머리 황상은 다산으로부터 ‘부지런하고 부지런하고 부지런하라’는 삼근의 가르침을 받는다. 소년은 그 말 한...
2011.12.09 10:20
<경마 경주프로그램>
2011.12.09 10:18
말…말…말
○…마사회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 임직원 봉사단인 KRA Angels는 오는 14일 경기도 광명시 지역의 저소득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는 장태평 한국마사회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80여명이 참여해 소외된 이웃에게 6500...
2011.12.09 10:17
경마도 국제화…제2·제3의 장추열 계속 나온다
수습 기수 해외연수 의무화선진 기승술 습득 박차외국 전문인력 초빙 합동근무뒤진 재결·핸디캡 부문 보완한국 마사회가 도입한 ‘해외 의무기승제’를 통해 지난 9월 3명의 기수가 호주ㆍ미국 등으로 떠났다. 이는 수습 기수의 실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해외로 떠난 3명의 기수는 2개월간 해외 경기 참여의 기...
2011.12.09 10:14
성숙한 만큼 여유가 묻어난 장한나 ‘첼로 리사이틀’
“앙코르 곡 연주하다가 첼로 줄이 끊어진 경우는 처음이네요. 그런데 이 줄 이름이 뭔지 아세요? 퍼머넌트(permanent:오래가는)에요. 그런데 이름처럼 오래가지가 않네요. 하하하”앙코르 곡으로 파야의 ‘불의 춤’을 연주하던 중 첼로 줄이 끊어졌다. 당황할 법도 한데 관객들에게 농담을 던지고 피아노 연주자와 대화를...
2011.12.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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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입주 선물이라더니 돈먹는 하마…아파트 셔틀버스 어쩌다 이지경 [부동산360]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4년차 A아파트는 최근 입주민 전용 버스 매각을 진행했다. 시공사가 입주 당시 입주자 전용 버스 구입 및 통학 운영 용도로 지원금 1억원을 제공했지만, 이 금액이 채 3개월도 안 돼 소진됐기 때문이다. 해당 버스는 결국 입주민 투표 거쳐 매각처리됐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버스를 기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2~3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버스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