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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宮)을 차지한 국민’…궁중문화축전의 모든 것
축제로 열리는 500년 시간의 문밤낮없이 펼쳐지는 백성 궁놀이 “풍악을 울려라~!” 백성들이 명한다. 봄볕 따사로운 4, 5월, 서울의 궁(宮)은 국민의 차지가 된다.국민 뿐 만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한데 어울리는 궁중문화축전이 오는 28일부터 5월7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궁과 종묘에서 왕실 체험,...
2017.04.19 08:39
[지상갤러리] 갤러리 엠, 요르그 오르그펠 개인전 ‘스트레인지 폴리(Stragne Folly)’
고층건물 모형이 나뭇가지에 무리지어 솟았다. 갤러리 엠은 독일작가 요르그 오르그펠의 개인전 ‘스트레인지 폴리(Stragne Folly)’를 개최한다. 5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Out on a limb 4, 2017, Wood, print media, 75×12×11cm.[사진제공=갤러리 엠]
2017.04.18 11:31
[쉼표] 빈장(殯葬)에 담긴 뜻
빈장(殯葬)은 숨진 즉시 시신을 매장하지 않고 안치해두는 의례이다.완도, 군산 등에는 풀로 만든 초막에 시신을 두는 초분(草墳) 풍습이 있었다. 3년 전후 그곳에 모시다가 매장했다. 짐승이 접근하지 못하게 소나무 가지를 엮어 초분 주변을 둘렀다. 시신은 밖에서 보이지 않는다.백성들의 초분 빈장은 고인과 헤어지기 싫...
2017.04.18 11:30
26년만에 세상에 나온 천경자 ‘미인도’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 균열’미인도 비롯 관련 논란과 자료 함께 공개 위작 논란의 중심에 선 고(故) 천경자(1924~2015)화백의 미인도가 26년만에 대중에 공개됐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소장품 특별전 : 균열’전을 통해 천 화백의 미인도를 4월 19일부터 2018년 4월 29일까지 일반에 ...
2017.04.18 11:07
역주행, 리커버...‘베스트셀러 공식’이 깨졌다
무명 작가인 이기주 씨의 ‘언어의 온도’가 5주째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책은 지난해 8월 출간된 책이다. 지난 1월 둘째 주까지만 해도 베스트셀러 20위안에 얼굴을 내밀지 못했던 책이다. 1월 셋째 주에 19위로 처음 진입한 책은 두계단씩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오르며 3월 셋째주 마침내 베스트셀러 1위에 올...
2017.04.18 10:24
모차르트 ‘여자는 다 그래’…콘서트 오페라로 찾아온다
롯데콘서트홀, 4월 28일 저녁 8시 르네 야콥스 지휘, 프라이브루크 오케스트라 모차르트 희극 오페라 중 가장 대중적인 작품 ‘여자는 다 그래’가 콘서트 오페라로 찾아온다.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28일 모차르트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를 무대에 올린다. 콘서트 오페라는 연주회 형식의 오페라를 일컫는 말로, 무대장치...
2017.04.18 09:09
출판사 늘고, 매출은 줄었다…2016 출판산업실태
전자책 25% 성장, 쟝르문학이 72%2015년 출판산업 매출은 약7조 6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판산업 총 종사자도 4만 1128명으로 전년대비 2.3% 줄었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이 17일 발표한 ‘2016 출판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15년 기준으로 출판산업 총매출액은 7조...
2017.04.17 16:34
‘토이스토리’부터 ‘인사이드 아웃’까지…픽사 특별전
- DDP,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개막 전 티켓 6만장ㆍ개막 당일 4500명 관람 ‘대박 조짐’-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건 결국 스토리”[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업’, ‘인사이드 아웃’ …디즈니 영화와는 그 결이 다르다. 픽사(Pixar)는 사람이 아...
2017.04.17 11:29
[지상갤러리] 두산갤러리 서울 ‘또 하나의 기둥’전
전시장 안에는 일곱 개의 기둥이 있다. 두 개의 흰 사각 기둥은 원래 존재하던 건축물처럼 보이나, 그 안엔 샌정 작가의 작품이 걸렸다. 감상만을 위한 공간이다. 나머지 다섯 개는 사각 기둥 주변을 지키듯 배회한다. 홍범 작가의 공간과 장소에 대한 기억을 담은 설치작품이다. 두산갤러리 서울 ‘또 하나의 기둥’전. 5월...
2017.04.17 11:27
[현장에서] 26년만에 세상에 나온 ‘미인도’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18일 일반 대중 앞에 공개된다. 위작논란이 시작된 1991년 3월 ‘움직이는 미술관’에서 ‘미인도’가 선보인 것이 마지막이니 26년만이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지난 2월 오는 18일 과천관에서 개막하는 ‘소장품 전: 균열’을 통해 천 화백의 ‘미인도’를 전시한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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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