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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제는 탄핵 외길뿐, 국회가 더 적극 나서라
이제 외길 수순이다. 대통령은 범죄의 피의자고 국민과 민의를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이같은 사태를 초래한 데 대한 미안함이나 부끄러움도 없다. 법대로 하라는 버티기 의지만 보일뿐이다. 이런 대통령으로부터 권력을 되찾아 오는 길은 오직 탄핵 뿐이다. 많은 이들이 가결에 필요한 인원 200명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
2016.11.21 11:17
[사설] 중립적이면서 도덕성 갖춘 인사라야 특검 자격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 등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특검 후보 야당 추천에 반대해 일시 진통을 겪기도 했지만 제대로 처리된 건 다행한 일이다. 여야 합의로 이뤄졌다는 점도 반가운 일이다. 특검법안은 재석의원 220명 가운데 196명이 찬성한 압도적 표차로...
2016.11.18 11:08
[헤럴드포럼] 흑자 건강보험의 과제
건강보험 재정은 2016년 9월말 기준 당기 흑자가 3조 2300억원, 누적 흑자는 20조 2100억원에 이른다. 사상 최대의 재정 흑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은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1977년 5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처음 건강보험이 도입되었을 때 건강보험증은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했...
2016.11.18 11:08
[사설] 불균형·불평등이 낳은 ‘삶의 질’ 세계 47위 한국
해마다 한국인들의 ‘삶의 질’ 순위가 뚝뚝 떨어지고 있다. 국내외 어디서 나오는 자료든 마찬가지다.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발간한 ‘2016 세계 속의 대한민국’에서 한국의 ‘삶의 질’ 순위는 지난해 보다 7계단 떨어진 47위에 머물렀다. 지난 5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했던 ‘2016년 더 나은 삶 지수(Better L...
2016.11.18 11:08
[호디세이] 갑상선 호르몬과 부갑상선 호르몬
갑상선은 목 앞에서 눈에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갑상선 뒤에 위치한 4개의 부갑상선은 보이지 않습니다.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티록신과 칼시토닌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티록신과 트리요오드티로닌은발열반응을 하여 체온을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기초대사와 함께 성장도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칼시토...
2016.11.18 11:07
[직장신공] 들리는 대로 듣지 말라
‘외국에서 명문대를 나오고 국내 대기업에 취업한 1년차 직장인입니다. 그런데 제 사수인 대리 때문에 직장 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일은 가르쳐 주지 않고 ‘찾아서 하라’고만 하면서 막상 일을 찾아서 하면 ’그것도 일이라고 하냐? 그런 건 눈 감고도 하는 일이다. 내가 본 후배 중에 네가 가장 느려 터졌다.‘고 직설적...
2016.11.17 11:06
[데스크칼럼] 내가 이러려고 태어났나 자괴감이…
“내가 이러려고 개ㆍ돼지로 이 땅에 태어났나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로워…” 청와대를 지척에 두고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백만촛불의 “엄중함”(13일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을 개가 ‘왈왈왈’ 짖는 정도로 받아들이는 현실에 절망감이 밀려온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보자며 고사리같은 손으로 촛불을 들고, 교복을...
2016.11.17 11:03
[프리즘] ‘박정희 신화’의 붕괴
한국사회의 거의 모든 부문이 얽힌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의 본질 중 하나는 수십년간 이어져온 ‘박정희 신화’의 ‘사후 복수’라는 측면이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에 퇴진을 명령하는 민심은 ‘박정희 신화’의 청산에 대한 시대적 요구이기도 하다. 한국 사회는 그동안 ‘박정희 신화’와 결별하지...
2016.11.17 11:03
[사설] 미공개정보 사전유출 연루자 엄벌로 시장질서 잡아야
미공개정보 사전유출 의혹 사건이 또 터졌다. 한미약품에 이어 이번엔 면세점 사업자 선정건이다. 지난해 7월 서울 면세점 사업자 선정 당시 관세청 일부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된 것이다. 관세청은 지난해 7월 10일 장 마감 후인 오후 5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시내 면세점 ...
2016.11.17 11:03
[사설] 朴대통령 버티기 계속되면 게도 구럭도 다 잃을 것
강력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민의를 외면하고 아예 장기전 채비를 갖추기로 마음을 먹은 모양이다. 뜬금없는 부산 엘시티 비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 지시를 내리는가 하면 “의혹만으로 대통령을 내려오라 할 수 있느냐”는 청와대 관계자의 언급도 있었다. 검찰의 대면조사 요구에 당분간 응하지 않...
2016.11.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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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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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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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룰’에 빌라 생태계 초토화…전세보증 집값 산정 방식 바꾼다 [부동산360]
정부가 현재 공시가격 기준인 다세대·연립 등 빌라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주택가격 산정 방식을 합리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라 기피 현상에 아파트 전셋값이 치솟고, 공시가격 하락으로 보증 가입이 어려워진 빌라가 늘며 제도 손질에 나서는 것이다. 17일 부동산 업계와 관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다음 주 발표하는 전세시장 안정 및 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에 이런 내용의 보증제도 개선안을 포함할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 전세사기에 악용됐다는 지적에 보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