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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광장] 순탄치 않을 재정의 미래 - 허용석 삼일회계법인 고문
재정은 세상이 편안할 때는 집을 안정적으로 고이는 주춧돌 같은 역할을 하지만, 세상이 위태로울 때는 거센 비바람을 막는 보루와 같은 역할을 한다. 다행히 현재 우리 재정의 모습은 양적 측면에서 괜찮아 보인다. 그런데 30∼40년 뒤의 모습은 어떨까.장기적으로 재정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크게 인구와 성장, 두 가지이...
2016.03.03 11:02
[현장에서] 현장과 불통하는 문체부
“너무 바빠서….” 이 대답을 듣기까지 닷새가 걸렸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다. 최근 기자는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중섭ㆍ박수근 전작도록’ 사업의 문제점을 총 세 차례에 걸쳐 제기했다. 권당 3억이 들어가는 공공기관 사업을 경쟁 입찰없이 특정 민간 컨소시엄에 맡겼다는게 의아했다. 그 과정에서 추진위원회와...
2016.03.03 11:02
[사설] 테러방지법 통과 반갑지만 남용 우려 불식시켜야
우여곡절 끝에 테러방지법이 빛을 보게 됐다. 국회는 2일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마지막으로 야 3당의 필리버스터가 종료되자 곧바로 본회의를 열어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을 통과 시켰다. 2001년 9ㆍ11 테러를 계기로 법안이 처음 발의된지 15년 만이다. 많이 늦기는 했지만 이제라도 체계적...
2016.03.03 11:01
[사설] 중단없는 제재조치 이행만이 북한을 변화시킨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정치적 목적으로 일부 문제를 제기해 지연됐지만 당초 상정됐던 초안 대부분이 예정대로 통과됐다. 북한의 해외 자산이 모두 동결되고 핵·미사일 개발 관련 개인과 단체가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북한의 주력 수출 품목인 금·석탄...
2016.03.03 11:01
[직장신공] 하나의 끝은 하나의 시작이다 - 김용전 (작가 겸 커리어 컨설턴트)
[직장신공] ‘20년 넘게 오직 한 직장만 다닌 40세 중반의 남자입니다. 조만간 퇴직할 것 같은데 회사 그만 두면 뭐해 먹고 사나 걱정에 잠이 안 옵니다. 퇴직금은 1억 정도 됩니다. 이혼을 하는 바람에 재산이 얼마 없습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이라도 따 놓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이분에게는 정말 미안한 이야기지만 내...
2016.03.03 11:01
[헤럴드포럼]전등을 끄다. 생명의 빛을 켜다 - 윤세웅(WWF한국본부 대표)
2016년 3월 19일은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전 세계적으로 전등 끄기 캠페인이 진행되는 ‘어스아워(Earth Hour)’이다. 2007년 시드니에서 시작돼 한국을 포함한 170개 국가에서 시행되는 세계적인 캠페인 어스아워는 지금까지 수십억 명의 사람들과 약 3400여 개 랜드마크가 한 시간 동안 소등을 실천하는 방법으...
2016.03.03 07:37
[경제광장-허용석] 순탄치 않을 재정의 미래
재정은 세상이 편안할 때는 집을 안정적으로 고이는 주춧돌 같은 역할을 하지만, 세상이 위태로울 때는 거센 비바람을 막는 보루와 같은 역할을 한다. 다행히 현재 우리 재정의 모습은 양적 측면에서 괜찮아 보인다. 그런데 30∼40년 뒤의 모습은 어떨까.장기적으로 재정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크게 인구와 성장, 두 가지이...
2016.03.03 06:18
[문화스포츠 칼럼] 기사형식을 바꾸면?
며칠 전 늦은 오후 저널리즘을 전공한 은퇴 교수들과 언론에서 일하다가 물러난 한 ‘늙은이’들이 만났다. 간헐적으로 회동하면서 저널리즘 현안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걱정을 하는 자리이다. 이 모임은 신문 방송 뉴스에 대한 비판과 걱정 그리고 훈수로 채워진다. 요즈음은 SNS등 온 라인 매체의 기세에 눌려 쪼그라지는...
2016.03.02 12:09
[데스크칼럼] 결국 수출도 사람이 살린다
2월 수출도 저조했다. 수출액은 346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2% 줄었다. 올 들어 두 달 연속, 지난해를 합치면 14개월 연속 뒷걸음질이다. 역대 최장 마이너스 성장 기록도 훌쩍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01년 3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로 13개월이었다. 감소폭은 최근 3개월 연속 두 자리를 기록하고 있다. 이대로라...
2016.03.02 12:03
[사설] 2월 수출도 내리막, 그래도 절망보다 희망을 보자
경제는 심리다. 이젠 상식이다. 어려운 면만 쳐다보면 힘든 게 당연시 되고 무감각해진다. 기대가 사라지고 절망이 자리잡는다. 다시 일어설 기회조차 사라진다. 우리 경제를 보는 시각이 그랬다. 이젠 밝은 면도 봐야 한다. 실제 희망이 보인다. 2월 수출실적이 그걸 말해준다. 14개월째 감소했다는 점만 볼 게 아니다. 그...
2016.03.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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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선물이라더니 돈먹는 하마…아파트 셔틀버스 어쩌다 이지경 [부동산360]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4년차 A아파트는 최근 입주민 전용 버스 매각을 진행했다. 시공사가 입주 당시 입주자 전용 버스 구입 및 통학 운영 용도로 지원금 1억원을 제공했지만, 이 금액이 채 3개월도 안 돼 소진됐기 때문이다. 해당 버스는 결국 입주민 투표 거쳐 매각처리됐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버스를 기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2~3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버스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