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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확장기조 내년 예산, 잠재성장률 확충 마중물돼야
올해보다 3.0%(11조3000억원) 늘어난 386조7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8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3.0%증가율은 2010년(2.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 예산에 포함된 세출 6조2000억원과 기금계획 변경 3조1000억원을 포함하면 실질 증가율은 5.5%로 높아진다. 정부는...
2015.09.08 11:39
[사설] 한·중 FTA 비준 서둘러야 경제활로 트인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203원에 마감됐으며, 8일에도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어선 것은 유럽 재정위기가 한창이던 2010년 7월22일(1204원) 이후 5년 2개월여 만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앞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커진데다 세계 경제에...
2015.09.08 11:39
[홍길용의 화식열전Global] 이미 시작된 美의 달러 흡입, 그 다음 중국 경제는…
지난 3일 치러진 중국의 항일전쟁승리 70주년 열병식. 유독 ‘DF’가 붙은 무기 이름들이 눈에 띄었다. ‘동풍(東風)’의 이니셜로 ‘동풍압도서풍(东风压倒西风)’이란 말에서 유래했다. 새로운 세력이 낡은 서구의 자본주의를 압도한다는 뜻으로 1950년대 문화혁명 때 유행했다. ‘동풍’은 동양의 대표를 자처하는 중국에...
2015.09.08 10:48
[사설] 피감기관 8백곳, 벌여만 놓고 수습 못하는 국감
올해 국정감사가 10일 시작된다. 이번 국감은 내달 8일까지 진행되지만 중간에 추석 연휴가 있어 오는 23일까지의 전반기와 10월 1일부터의 후반기로 나뉘어 실시된다. 19대 국회 마지막 국감인데다 추석을 사이에 두고 열리는 만큼 민심을 붙들려는 여야간 경쟁이 어느 때 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민생과 경제를...
2015.09.07 11:57
[사설] 이번엔 낚싯배…, 안전 사각지대 왜 이리 많은가
18명의 사망ㆍ실종이 추정되는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은 세월호 참사라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도 해상 안전 불감증과 초기대응 부실이 여전하다는 걸 잘 보여준 사고다. 말과 형식주의에 매달린 채 실천은 뒷전인 해상안전 관리의 단면이 재차 드러난 것이다. 승선자 관리만 해도 그렇다. 사고 배는 선장과 낚시객 등 21명...
2015.09.07 11:57
[데스크 칼럼-박승윤] 빅데이터의 다른 얼굴 ‘빅브라더’
‘감각적 소비가 많은 호기심 많은 여성(Trend Setter)’, ‘여가를 즐기는 독신 직장인(Prima Donna)‘ 신한카드는 지난해 220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을 분석해 남녀 각각 9개군으로 분류한 ‘코드 나인’의 그룹명중 일부다. 연령, 소득, 지역 등 겉모습이 아니라, 실제 카드 사용 실적을 토대로 고객별 소비성향을 분석해...
2015.09.07 11:57
[CEO 칼럼-김재수] 청년들이여, 농식품 분야 관심을
필자는 지방에서 초중고교와 대학을 졸업했다. 과거 지방에서는 외국인을 만나기도 쉽지 않았으나, 중학교와 대학교 재학 중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에 와 있던 미국인 교사로부터 영어를 배울 기회를 가졌다. 나와 얼굴이 다르고 말이 다르며 의식구조가 다른 외국인으로부터 영어를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이 글로...
2015.09.07 11:54
[사설] 한중 政熱 새지평 연 박 대통령, 經熱도 새시대 열어야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차 방중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 참관과 한중 기업인 비즈니스포럼 축사를 끝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세계의 시선이 온통 박 대통령의 천안문 광장 열병식 참석에 쏠리면서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의 의미가 가려졌지만 우리에겐 중요한...
2015.09.04 11:31
[사설] 국감 증인 둘러싼 뒷거래 소문 무성, 제도 개선 시급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의 ‘기업인 소환병’이 다시 도지는 모양이다. 소환 대상 재벌 총수와 기업 최고 경영자(CEO) 명단이 각 상임위에 난무하고 이를 둘러싼 줄다리기가 시작된 것이다. 당장 신동빈 롯데, 조양호 대한항공, 이재용 삼성, 정용진 신세계, 박용성 두산 회장 등 총수급 기업인들이 줄줄이 거론되고 있...
2015.09.04 11:31
[세상읽기 - 정재욱] 무대 위에는 여전히 대통령만…
임기 반환점을 막 돌아선 박근혜 대통령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보인다. 남북간 일촉즉발의 군사 충돌 위기를 원칙과 뚝심으로 넘긴 게 아무래도 큰 힘이 된 듯싶다. 극진한 예우를 받은 중국 방문이 기대 이상이란 평가를 받았고, 내달 한미정상회담 역시 국정을 끌어가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실제 지지율도 크게 올랐다...
2015.09.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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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