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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종 전 감독 별세…투병 중에도 제자들 격려 "한국 축구 빛냈으면"

  • 2016-09-26 11:50|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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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헤럴드경제 법&이슈팀=김은주 기자]급성 백혈병 투병 중이던 이광종 전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별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이 감독이 26일 새벽 타계했다. 최근 병세가 호전됐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이날 새벽 갑작스럽게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향년 52세.

이 감독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물했다. 그리고 2016년 리우데네이루 올림픽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하지만 지난해 초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갑작스레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1월까지 올림픽팀을 이끌었던 이광종 감독은 투병 중에도 지난 1월 축구협회를 통해 "8회 연속 올림픽에 진출해 기쁘다"며 "3~4년 같이 생활한 선수들이라 감회가 깊다"라고 올림픽팀 선수들에게 대한 격려의 말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이 감독은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리우 올림픽에 가서 더 좋은 성적 내도록 준비를 잘해야 한다. 한국 축구를 빛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