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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연습생 성폭행’ 혐의 기획사 대표 입건

  • 2016-09-28 10:07|조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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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법&이슈팀=박대용 기자]걸그룹을 시켜준다며 10대 연습생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연예기획사 대표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연수경찰서는 연습생들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모 연예기획사 대표 30대 A씨와 A씨의 지인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6월 서울에 있는 기획사 사무실과 차 안에서 10대 연습생 2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소속 연습생들의 탈의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걸그룹 멤버 모집 광고를 보고 오디션을 거쳐 연습생으로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면서 연예기획사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이 피해 연습생의 신고로 수사를 시작하자 A씨는 자신의 연예 기획사 홈페이지와 사무실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