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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낙마 위기 ‘음담패설 녹취록 공개·성폭행 소송’...악재 겹쳐

  • 2016-10-10 11:06|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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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럼프와 힐러리


[헤럴드경제 법&이슈팀=최진욱 기자]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트 트럼프가 각종 추문으로 낙마 위기에 처했다.

최근 한 외신은 트럼프의 음담패설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 그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다. 해당 매체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트럼프가 유부녀와 성관계를 위해 그를 유혹한 내용 등이 담겨있다.

설상가상으로 10대시절 트럼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여성도 등장했다. 1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출신의 한 여성은 1994년 트럼프에게서 성폭행당했다면서 지난 6월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여성은 1994년 여름 금융업자인 제프리 엡스타인이 뉴욕에서 주선한 파티에 갔다가 트럼프와 엡스타인에게 강간당하고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이 여성은 당시 열세 살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는 자신의 유권자들을 굳게 믿으며 당당한 태도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트럼프는 올해 1월 "제가 뉴욕 5번가에서 누군가를 총으로 쏴도 유권자들은 날 지지할 겁니다"라는 언행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