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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 이해준> 올레길의 진화
길에 문화를 입히는 일은 비단 제주 올레길만의 과제가 아니다. 그렇고 그런 길들이 아니라 고유의 역사와 문화, 삶의 향기가 흐르는 길로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걷기가 주는 사색과 성찰의 깊이도 확장할 수 있다.한국에 걷기 열풍을 몰고온 제주 올레길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6년 전인 2007년 9월이었다. 30여년 동안 언...
2013.10.17 11:11
<사설> 바이코리아 열풍, 뒷면 부작용도 잘 살펴야
외국인 투자자들의 ‘바이 코리아’ 열풍이 대단하다. 지난 8월 말 이후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17일까지 무려 3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외국인들이 몰려들면서 세운 34일 순매수 기록을 넘어섰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들이 사들인 주식은 12조원에 이른다. 그 바람에 코스...
2013.10.17 11:11
<사설> 구태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는 國監
국회 국정감사가 정쟁의 소용돌이에 점점 더 휘말려 들고 있다. 사안마다 티격태격하다 정기국회를 한 달이나 늦게 시작하더니 국감장으로까지 사사건건 부딪치며 그 못된 습성을 이어가고 있다. 여야 모두 민생을 챙기겠다던 애초의 다짐은 헌신짝처럼 던져버리고 대신 벼르고 별렀다는 듯이 정치적 현안을 풀어놓기에 바쁘...
2013.10.17 11:11
<데스크칼럼>올레길의 진화
한국에 걷기 열풍을 몰고온 제주 올레길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6년 전인 2007년 9월이었다. 30여년 동안 언론인으로 맹활약했던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이 뜻있는 사람들과 성산읍의 제1코스를 만든 것이 시초였다. 당시 서 이사장은 숨막히는 일상을 살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던 상태로, 한순간 모든 것을 내려놓고...
2013.10.17 10:00
협력 네트워크로 새로운 공유가치 창출해야- 구자현 삼성전기 경영지원실장ㆍ부사장
최근 IT 시장의 트렌드는 신제품 출시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면서, 모든 공급망에 걸쳐 더욱 빠른 스피드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한층 다양해진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은 더욱 슬림화, 경량화, 스마트화 되는 등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발전해 가고 있다. 이와 같이 변화하는 시장의 트렌드에 미리 준비...
2013.10.17 08:56
<쉼표> 정글만리
중국이 이룩한 3가지 역사적인 업적은? 중국에서 사업할 때 지켜야 할 3대 금기는? 중국인의 3대 상술은? 마오의 3대 어록은? 중국의 3독(毒)은? 출간 이후 8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는 조정래의 장편소설 ‘정글만리’를 읽다 보면 이러한 시중의 속설과 상식, 학설들이 잇따라 등장한다. 복잡난해한 현대 중국...
2013.10.16 11:24
<세상속으로 - 정장선> 박근혜 대통령, 높은 지지도는 藥인가 毒인가
원칙·소신 리더십 지지도 높지만포용·소통 부재로 독선 우려지지층조차 걱정의 목소리세종·메르켈 통합 리더십 배워야취임 8개월을 맞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60%의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 공약후퇴나 인사파동 등 악재가 많은데, 높은 지지를 받는 건 이례적이다. 핵심적인 이유를 눈여겨보면 북한관계, 국...
2013.10.16 11:23
<사설> 甲축에도 못 끼는 대우조선의 막장 甲질
경남 거제시에 있는 대우조선해양(주) 임직원들의 납품비리 행태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역겹기 짝이 없다. 검찰이 밝혀 낸 그들의 비리는 하나같이 우리 사회, 특히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갑과 을’이란 힘의 불균형이 어떤 것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한마디로 치졸의 극치다.이 회사 A 상무는 자신이 사놓은 2층 주택...
2013.10.16 11:20
<사설> 국민검사, 금융소비자 권익증진 계기돼야
금융감독원이 동양증권의 불완전 판매에 대한 국민검사청구를 수용했다. 동양증권을 통해 동양그룹 기업어음(CP)과 회사채에 투자했던 600여명이 잘못된 투자 권유로 피해를 입었다며 검사를 요구하자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국민검사제도는 지난 5월 금융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도입됐으며 실제 적용은 이번이 처음이...
2013.10.16 11:20
<데스크 칼럼 - 박승윤> 기업에 힘 자랑하는 국정감사
기업들의 불공정 행위를 규제하고 감시하고 시정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정부기관의 역할이다. 필요하다면 기업인을 증인으로 부를 수있지만 이는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파헤치는 참고인에 머물러야 한다.국회의 국정감사가 한창이다. 그런데 지난 14일 시작된 올 국감은 기업 청문회 분위기다. 국감 대상인 기관장은 뒷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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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