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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장으로 읽는 고려시대의 문화와 삶
조선과는 달리 고려의 문화와 삶은 여전히 안개에 싸여 있다. 이는 고려를 다룬 자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고려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책은 조선 초기에 편찬된 ‘고려사’와 ‘고려사절요’ 뿐이며, 고려 전기의 개인 문집은 대부분 소실됐다. 그나마 남은 자료 역시 신하가 임금에게 올린 표문(表文)이나 상소문, 중국에...
2014.05.04 09:49
韓 수학여행 금지령, 中 취항항공사 “100% 환불”
한국의 세월호 침몰 참사로 수학여행 금지령이 내려져 중국 수학여행 대거 취소된 가운데, 중국 동방항공이 예약취소시 물어야 하는 환불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이에 앞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등 7개 국적항공사도 한국발 수학여행 단체 환불수수료 면제 방침...
2014.05.04 09:12
뉴욕 MET서 빅히트한 알렉산더 맥퀸展,런던서 열린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열려 빅히트를 친 알렉산더 맥퀸(1969-2010)의 전시가 영국에서 열린다.런던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미술관은 내년 4월14일부터 6월19일까지 알렉산더 맥퀸 전시의 개최일정을 확정하고, 예매권 판매에 나섰다. Savage Beauty - Alexander McQueen @ the MET, NYC.영국 런던 출신의 패션 디자...
2014.05.03 14:40
오래된 연서로 돌아보는 노부부의 젊은 시절 사랑 이야기
노부부가 젊은 시절 첫 만남부터 신혼까지 서로 주고받은 연서를 엮은 ‘저도 양말 정도는 기울 수 있어요(따님)’가 출간됐다.이 책은 원로학자 김준호(85) 서울대 명예교수와 그의 아내 박시현(79)가 1956년 3월에서 1961년 9월까지 5년 동안 주고받은 편지 332동을 그대로 옮겼다. 이들은 지난 1956년 이른 봄날에 처음 ...
2014.05.03 14:34
[취재X파일]세잔 ‘생트 빅투아르山’ 그리고 ..오르세미술관展서 놓쳐선 안될 작품들
프랑스 남부의 아름다운 도시 엑상프로방스(약칭 엑스)에서 태어나고, 자란 폴 세잔(Paul Cézanne,1839-1906)은 ‘근대회화의 아버지’로 불립니다. 부유한 은행가의 사생아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화가가 되길 꿈꿨지만 부친의 강권에 못이겨 스무살의 나이에 법대에 입학합니다.그러나 화가가 되고자 하는 뜨거운 ...
2014.05.03 14:34
<새책> 보이드
할리우드 영화 ‘그래비티’에는 지구 궤도에 떠 있던 우주정거장에 위성 파편이 부딪치자 우주공간으로 내동댕이쳐지는 우주인이 등장한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이 장면은 관객에게 텅 빈 우주공간에 대한 두려움을 일게 했다. 사실 우주정거장이 떠 있는 지구와 가까운 우주공간은 수소와 헬륨 등으로 붐빈다. 행성...
2014.05.03 13:21
UAE가 수집한 피카소 마그리트 작품, 파리 루브르서 먼저 소개
석유부국 아랍에미레이트(UAE)가 거금을 들여 수집한 피카소, 마그리트의 작품이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소개되고 있다.루브르 박물관은 오는 2015년말 개관 예정인 ‘루브르 아부다비’(Louvre Abu Dhabi) 뮤지엄의 예고편에 해당되는 특별전시를 지난 2일 개막했다. 전시 타이틀은 ‘박물관의 탄생’. 아랍권에 곧 생길 ...
2014.05.03 12:24
“등산하기 일주일 전 스쿼트 운동 하세요”
계절의 여왕 5월을 만끽하기에 등산만한 것이 없다.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화려한 수목들이 상춘객을 반긴다. 그런데 무리해서 산행을 하거나 평소 무릎이 약한 사람은 연골이 약해지거나 다리가 삐끗하는 것만으로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무릎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일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는 것도...
2014.05.03 11:28
다양한 사진과 이야기로 만나는 세종대왕 100리길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제 4대 임금 세종은 1443년 한글 창제 후 지금의 충북 청원군 초정리에 행궁을 짓고 요양하며 눈병과 위장병 등을 치료했다고 전해진다.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청주시 상당산성, 청원군 초정약수, 증평군 율리휴양촌 및 좌구산을 역사ㆍ문화 이야기로 이은 ‘세종대왕 100...
2014.05.03 11:14
이토록 괴기스럽고 아름다운, 땡땡이
-환각, 망각 그리고 치유…쿠사마 야요이展 이토록 괴기스럽고 아름다운 ‘땡땡이’가 있을까. 사방에 흩뿌려진 땡땡이들이 곧 육체를 뒤덮고 영혼마저 잠식할 것 같다. 현기증을 넘어 정신착란을 일으킬 듯 하다가 그 아득함이 어느새 위로와 치유로 다가온다. 쿠사마 야오이(Kusama Yayoiㆍ85ㆍ일본)라는 이름은 몰라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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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