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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구효서 “나는 멜로드라마 마니아”
등단 29년만에 첫 멜로소설 출간문단 시선 때문에 그동안 몸사려한여자와 두남자 본격 멜로 구상“멜로 드라마를 좋아하고 오래전부터 멜로 소설을 쓰고 싶었어요. 그런데 알량한 문단의 시선 때문에 그동안 소설을 쓰지 못했습니다.” 중진 소설가 구효서(59·사진)씨가 첫 멜로소설, ‘새벽별이 이마에 닿을 때’(해냄)를...
2016.04.27 11:22
[아트홀릭] 벨기에의 추상
벨기에 현대미술가 필립 반덴버그(Philippe Vandenbergㆍ1952-2009)가 아시아에 처음 소개된다. 27일부터 5월 28일까지 갤러리바톤(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반덴버그의 개인전이 열린다. 반덴버그는 벨기에 왕립예술학교에서 문학과 미술사를 전공했다. 유럽을 거점으로 활동했던 작가는 1986년 뉴욕에서 첫 개인전을 열...
2016.04.27 11:04
국립오페라단 ‘루살카’…연출맡은 김학민 단장 승부수 통할까
김학민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로 통한다. 뮤지컬, 오페라 등 관련 서적을 통해 대중에 먼저 이름을 알렸다. ‘연출가’ 김학민에 대한 평단의 인식은 박한 편이였다. 국내 초연하는 드보르작(1841~1904) 오페라 ‘루살카(28일~5월 1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를 직접 연출한다는 소...
2016.04.27 10:48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김학민이 말하는 오페라 ‘루살카’
오페라 ‘루살카’ 2막에는 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있다. 궁전 파티 장면이다. 남녀 무용수들이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고 관능적인 몸짓을 보여주는데, 퇴폐와 향락의 인간세계를 표현하기 위한 김학민 연출(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의 ‘노림수’다. 다음은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김학민 단장이 말하는 2막 파...
2016.04.27 10:47
등단 29년만에 첫 멜로 소설 낸 구효서, “문단의 시선때문에~”
중진 소설가 구효서(59)씨가 첫 멜로소설, ‘새벽별이 이마에 닿을 때’(해냄)를 냈다. 등단 29년 만에 낸 스무번째 장편소설이다. 일본, 독일 등 낯선 공간과 시간을 배경으로 인간에 대한 탐색을 이어온 작가가 이번에는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남자와 두 여자의 얘기를 펼쳐냈다. 한국인으로 미국에 입양된 수와 아프리...
2016.04.27 06:40
뮤지컬 볼까 오페라 볼까…5월 풍성한 공연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삼청각 등 서울시 주요 문화공간에서 5월을 맞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27일 내달 국악부터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까지 다양한 장르의 11개 공연이 열리고 ‘2016 세종페스티벌 봄 소풍’과 ‘5월, 꿈의숲에서 놀기’ 등 무료 야외공연도 마련됐다고 소개했다.우선 미취학 자녀...
2016.04.27 06:02
추상화같은 도시풍경…사진작가 김우영을 만나다
28일~5월20일 박여숙화랑서 개인전김우영은 예술사진과 상업사진을 넘나들며 이름을 알려왔다. 특히 1990년대 광고계에서 쌓은 이력은 화려했다. 송승헌, 소지섭의 리즈 시절을 기록한 의류 브랜드 ‘스톰’, ‘닉스’의 광고 사진도 그의 작품이었고, 이영애를 모델로 했던 화장품 브랜드 ‘헤라’의 광고 사진도 그의 손에...
2016.04.26 11:26
‘아트파워’페로탱·퐁피두…한국상륙 바라보는 두 시선
세계적인 화랑, 미술관이 한국시장에 속속 진출한다. 한국 미술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고, 한국미술에 대한 세계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과거에도 마이클슐츠갤러리, 디갤러리 등 해외 화랑이 국내에 분점을 낸 적이 있긴 하지만 시장 악화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철수했다.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게 오페...
2016.04.26 11:25
[아트홀릭] 디지로그(Digilog) 풍경
한운성(서울대학교 서양화과 명예교수ㆍ70) 작가는 2013년부터 ‘디지로그 풍경(Digilog Landscape)’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여행 중 마주한 풍경들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고 이를 캔버스에서 편집, 재구성하는, 이른바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으로 그리는 그만의 풍경화다. 건물의 파사드(faadeㆍ정면부)만 남기고 주변부...
2016.04.26 11:18
자주외교 상징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에 기업 동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고종이 19세기 후반 제국주의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자주독립국으로서 조선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미국과의 외교활동에 적극 나서기 위해 1889년 건립됐다.워싱턴 D.C. 한복판에 단독 건물로 개설한 역사적 공간이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을사늑약(1905)으로 인해 외교권이 강제로 박탈되면서 폐...
2016.04.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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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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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